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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고 배우고 익혀라 - 시대의 지성 16인의 터닝포인트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이종탁 지음 / 휴먼큐브 / 2012년 6월
평점 :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인터뷰집이다. 특히, 정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분들의
인터뷰가 있기때문에 직접 다가가지 못하는 분들은
이런 책들을 보면 그분들의 생각을 쉽게 알수있다는 점에서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이미 말씀하신것을 대부분 반복하고 있거나,
언론에 소개된 내용들이 반복되어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점을 찾으려는 나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실망할수 있다.
공통된 점을 찾아보면 정말 이 분들은 사람이 맞나?라고 할정도로 노력을 하셨다는 점이다.
많이 위축된다.
위축되는 정도가 아니라 압도 된다고 표현해야 옳을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것, 그것에서 부터 시작하고 내가 할수 있는 일부터 하면
여기 나온 분들처럼 대단한 분들은 못되더라도,
내 나름대로 재미있게는 살수 있을것 같다.
이 분들도 다들 그러는것 같았다.
힘들긴 힘들었지만, 다들 자신들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즐거워하시는것 같았다.
고수는 다른가 보다.
그동안 태만하게 지냈던 나를 생각해본다.
과연 나는 얼마만큼 변화하였는가를 말이다.
그다지 변화한것 같진 않다.
남탓 하고 싶지 않다.
내 탓이다.
사회탓은 약간 하고 싶다.
하지만 결국엔 지금 나를 잡고있는건 내 내부의 기득권층인거 같다.
습관이라는것 말이다.
이제 단호히 날때가 된것 같다.
날기를 준비하는 새처럼 이 책을 한번 읽어보자.
장자에 나오는 대붕처럼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가 휙 날라가는 것처럼
열심히 책을 읽고 싶다.
정말 열심히 말이다.
어차피 나중에 어디 다녀오거나 조금씩 기억에 사라질지라도
지금 책을 계속해서 읽고 싶다.
어떤분이 그러셨기 때문이다. 책이 머릿속에는 기억에 남지 않을지라도
몸속에 체화되서 남는다고 말이다.
멋진말인것 같다.
미래를 꿈꾼다는것은 멋진일이기도 두려운 일이기도 하다.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결국 작비 금시 라는 말로 일축될수밖에 없다.
지금이 최고 라는 것이다.
지금만이 존재하는 아무것도 나를 방해하지 않는 그런 상태에 흠뻑 빠질수 있도록
더 공부하고 계속 공부하고 뚫릴때까지 공부한다는것.
그것이 중요할거 같다.
앞으로도 소중한 가치를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