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조건 - 우리는 철학이 있는 리더를 원한다
월러 R. 뉴웰, 박수철 / 21세기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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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서평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대통령의 조건. 사실 이 책은 그리 재미있는 책은 아니다.

따라서, 나도 이 책을 다 읽고 적는 서평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해가 있을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 자기 합리화를 할 기회를 준다면 이렇게 합리화하고 싶다.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대한 통찰은 역사에서 온다.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은 이 책이 어려울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역사가 아닌 미국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역사도 대강 정치사만 알아선 안되고 경제사, 사회사 등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의사결정 할수 있는 권한은 매우 다양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 마지막 부분에는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를 분석한 부분도 나와서

나같이 아직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은 솔직히 이 책이 겁난다.

그러면서 반성을 한다.

내가 공부가 너무 부족하구나...

대통령을 뽑을 시기는 다가오는데 과연

이런 책이 한국판으로 나온다면, 나는 올바르게 독해해낼수있을것인가?

그리고 과연 나는 그런 책들을 참고삼아 올바른 대통령을 뽑을수있을것인가??

나는 좀 비관적인지는 몰라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정치가 눈부시게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키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가 눈부시게 사람들의 삶을 악화시키는것은 매우 쉽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물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정치는 우선 악화시키지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악화시켰던 사례들을 역사속에서 찾고 분석할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그것을 방지하고 조금더 좋은 사례들로 모델링 하고 갈수있을테니까말이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또한 매우 쉽고 간단한 책이 아니다.

이런 사람 뽑으세요! 하고 딱 정리해주는 책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의 조건에 대해서 나부터 그리고 우리가

정말 깊이있게 생각해봐야한다는 것을 알려주는것 같았다.

과연 우리사회는 어떤 대통령을 뽑을것인가?

기준은 무엇이며 그것은 역사속에서 어떻게 평가받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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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家의 불편한 진실
정규웅 지음 / 머니플러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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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삼성의 역사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삼성, 정말 많은말이 있는 기업이다.

대단한 기업이기도 하다.

선망받는 기업이기도 하다.

어떤것에 대해 깊이 알고싶다면, 역사를 읽어야 한다고 들었다.

이 책은 그정도로 읽으면 좋을듯 싶다.

불편한 진실이라기 보다는 삼성가의 가족사를 적은 정도로 말이다.

물론 다른 내용들도 들어가있다.

당연히 기업경영의 활동에 대한 내용도 들어가있다.

이 책이 불편하다고 한 진실이라는 것은

어쩌면, 이 책 내용 자체가 불편하다기 보다는,

앞으로 벌어질일들에 대한 통찰을 길러줄것이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든다.

집안 싸움에 대해 보통은 그 집안 싸움이라고 내비두지만,

삼성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견해를 가지신분도 계시지만, 만약 삼성이 휘청거린다면,

우리나라 경제가 좋은 경제가 되진 못할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트리클 다운 효과를 옹호하며 재벌의 개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진 않다. 다만, 이 내부분란으로 삼성이 극도의 피해를 입거나 경영권 다툼이 계속되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다.)

나는 진심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하길 바란다.

나는 진심으로 대기업들이 발전하고 중소기업들도 발전하길 바란다.

이유는 지극히 당연하다. 내가 취업하고 내가 정말 좋은 동료들과

해외의 유수기업들과 경쟁하며 하나하나 이뤄가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럴려면 이런저런 시스템이 잘 정비되고

가족기업이라도 정말 잘 운영될수있도록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족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것만은 아닐테니 말이다.

다만, 가족기업이라고 해서 회사를 단순히 자신들의 소유로 생각하거나

직원들이나 주주들, 고객들을 염두해두지 않은 의사결정을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것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가족기업이 많은 대기업을 이루고있는 한국에서는

더더욱 이런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그들의 주머니도, 우리의 주머니도

새어나갈수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 이건 분명한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취업한 곳이며, 그들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곳이다.

우리의 적은 정말 제대로된 경영을 해주지 않는 기업이다.

이리저리 격동의 역사를 가진 한국과 동거동락한 기업들, 그리고 경영자들이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서 산업생태계가 좋은 생태계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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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카운터스 - 숫자와 데이터로 기업을 망치는 사람들
밥 루츠 지음, 홍대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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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학벌에 MBA, 유창한 영어, 멋있는 양복,

인재라고 생각했을때 금방 떠올릴수있는 그런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것에 대해 매우 좋지 않게 보고 있다.

사실 그것에 대한 불만이라기 보다는 정확히는

숫자경영과 관료주의라는 것에 빠져, 정말 중요시해야할 고객에 대한 신뢰나,

제품품질에 대한 개선, 핵심가치 강조, 내부 인사시스템 개선, 생산시스템 개선등

정말 해야할것을 못하게 됨을 경계하고 있다.

물론 회계나, 재무 관리등은 기업경영의 필수적 분야이며,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잘못 관리된다면, 분명히 엄청난 타격을 입을것이다.

예컨대 공금횡령이라면, 회사의 자금이 무너지고, 주가가 무너질것이며, 신뢰도는 바닥을 칠것이기때문이다.

하지만, 더욱더 중요한건 기업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가 아닐까?

밥 루츠는 이렇게 외치고 있다.

정말 중요한것에 집중하지 않으면, 기업은 경쟁에서 이길수가 없다.

또한,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기업은 살아남을수가 없다.

이 두가지는 자명한 것이지만, 지키고, 통찰하면서 나가기란 매우 어렵다

계속해서 관심을 주고, 다들 노력하도록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밥 루츠의 책이기때문에, 내용만 보면, 밥 루츠는 이 두가지를 완벽히 하는것 같이 보인다. 그러면서도 뭔가 아닌듯 한 느낌도 드는건 이유없는 느낌이다.

밥 루츠의 정치관이나 경제관에 대해서는 약간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의 현장중시 경영은 분명히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쉬운 점은 협력사에 대한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생산은 대기업만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차 2차 3차 등 협력사들이 있는데 그에 대한 내용보다는 무조건 적으로

좋은 품질, 좋은 디자인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 아쉽다. 그에대한 내용을 적으면 비용이 많이 들기때문에 적지 않은 것일까?

모르겠다. 사실 이 책은 자동차업계에 대한 전문적지식이 많이 나오기때문에

완벽히이해한다는건 불가능하였다.

그래도 현장경영, 최고를 향한 경영 이 키워드 만은 기억할수있을것 같다.

앞으로 더많은 책들을 읽어보면서 이런저런 간접적으로 미리 체험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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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님전 시공 청소년 문학 50
박상률 지음 / 시공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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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책이 요근래 많이 나온다.

무조건 적으로 어른의 책을 강조하던 시대에서 이제 공감의 시대로

전환이 일어나는것 같아 매우 기쁘다.

10~20대 언어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와 개맛있다. 개 멋있어 캐쩌네. 개쩌네 등

개라는 접두사를 이용한 말이다. 여기서 작가는 그런 말들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정말 맛깔나는 사투리와 함께 잘 버무려 말하고있다.

단순한 지역소설의 형태에서 벗어난 소설이기 때문에

재미있고,

정말 지긋지긋 할정도로 반복된 감정의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삶은 그 지긋지긋한 반복의 속에서 무엇인가 찾아가는 삶이기 때문에

재미있다.

만약 여기서 나오는 개님같은 개가 있다면

나는 아마 가족이 엄청 반대하더라도, 돈이 없더라도 키울것 같다.

정말 개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평론은 이런저런 말이 있겠지만,

그래도 절대 빠질수없는 것은 아마 이 책의 엄청난 언어구사력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정말 맛깔나게 정말 시골에 와서 할머니할아버지들의 언어를 듣듯

정말 옛이야기를 듣는듯 재미나게 썼다.

예전에 불멸의 이순신이란 드라마에서 사도첨사로 나오신 인물

박철민씨가 그렇게도 언어구사가 재미있었는데

이 책도 만약 영화화 된다면 박철민씨 같은 수준의 언어구사가 나와서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근래 개만도 못하다. 라는 비판 비난들이 참 많다.

그런 비판과 비난대신

우리에게 과연 소중한 가치란 무엇인가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서

인문정신의 부흥이 일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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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제2주의 경영 - 이익과 효율은 두 번째다!
마키오 에이지 지음, 이우희 옮김, 유영만 감수 / 토트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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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익을 제 2로 삼는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라는 말은 참 많이 듣는다. 하지만, 그것이 실행에 옮겨지는것은 보기 드물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정말. 기상천외할정도로 자신의 신념을 실행에 옮겼다.

말이 안된다고 봐야할 정도다.

보통 가게를 세우든 무엇을 하든, 고객의 상권분석을 통해

자신이 망할지 안망할지 전략적으로 생각한 후에 들어가는 것이

나이가 어리든 많든 생각하는 방식이 아닐까?

그런데, 이 사람은 오히려 망할것 같은 정말 사람없는 곳에 간다.

그러면서도 최대한 싸면서 많이 구비해놓는다.

뭐라고 할 말이 없을정도다. 이 책을 읽으며, 과연 이것이 지속가능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 계속 들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데이터는 가능하다고 말한다.

앞으로 지속해서 지켜봐야겠다.

영리기업이지만, 이 사람이 추구하는 목표는 아마, 사회적 기업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 같다.

영리를 챙기지만, 그것보다도 지역사회와의 공존, 고객에 대한 신뢰창출 등

정말,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다만, 염려되는 것은 너무나도 고객의 입맛에 맞춰 이것저것 하시다 보니

문어발 경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고,

그리고 이 분이 퇴임후에 어떤 후계자가 나와서 어떤 경영을 해나갈것인지.

과연 이 경영이념은 지속될것인지 그것이 걱정되었다.

아마, 후계자를 잘 선택하지 않는다면, 이 기업의 엄청난 업적은

하루아침에 무너질지도 모른다.

좌우의 논리로 이 사람을 푼다면, 이 사람은 결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것이다.

우리 사회는 과연 이런사람을 배출할수 있는가?

요근래 불고있는 사회적 기업 열풍에 대해서도 이 책을 보며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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