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의 습관 - 복잡한 삶을 단순하게 만드는 힘
고마츠 야스시 지음, 한승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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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이 중요하긴 한데, 정말 어렵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하루 15분 정리의 힘 이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될 정도로 정리에 관해 주목받고 있다.

그만큼, 너무나도 빨리 가야하고, 너무나 혼란스럽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꺼내기 나누기 버리기 넣기라는 4스텝을 통해

정리정돈에 대해서 자기나름대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이렇게 정리정돈을 배워야하는 이유를

학교에서 정리정돈을 배운줄 알지만 착각이라고 하면서, 그 이유를 댄다.

사실인것 같기도 하다. 학교에서 정리정돈을 강조하긴 하였지만,

선생님이 일일이 다 검사하거나 지도해주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라는 말이 정확할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정리정돈의 원칙을 세우고, 그에따라 정리정돈을 하다보면,

자신이 원래 정리정돈을 잘 하는 성격이든 아니든 간에

조금씩 바뀌여질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능률이 올라갈것이고, 자신이 조금더 집중해야할 부분에 집중할수 있고,

그렇게 되면, 자신이 조금더 가치있는일에 헌신할수있고, 행복해질것이다.

에이, 뭐 그냥 대충 하면되지 라고 하는것과

이렇게 책을 읽고 자기 나름대로 구상을 한 뒤에 하는것은 결과가 달라질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설계도와 가이드라인을 들고 작업을 하는것과

없는것과의 차이라고 할까?

정리정돈을 못하는 편이지만, 나도 21일동안 정리정돈을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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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사계절 1318 문고 78
박지리 지음 / 사계절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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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좀 주제에 벗어나더라도,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10대들의 문제에 대해, 청소년 혹은 20대 들의 문제에 대해

어떤 관점들이 존재할까?

"그녀석들은 예의가 없어"

"그녀석들 입시 불쌍하지"

"그녀석들은 정말 이상한 정말 이상해지고 있어"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크게 예의가 없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과

동정적인 의견이 있을것 같다.

나 또한 요새애들 하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하지만,

사실 요새애들이라는 말은 매우 내가 말할수 있는 언어의 한계밖인 언어다.

예를들어, 한 아이에 대해 말하는 것도 사실 그 아이의 상황, 발달단계, 등에 따라

그리고 내 기분에 따라 변하기도 하는것인데,

수많은 아이들의 집합체를 의미하는 요새 애들을 어떻게 말할수 있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한단 말인가..

그렇게 거시적인 관점에서 말을 하려고 했다면, 이젠 미시적인 차원으로 들어가서

아이들의 상황에 대해 분석해봐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아이들이 왜 그런것이구나 라고 이해하려고 해봐야할것이다.

그렇기에, 부모들의 책이 아이들에게 장려되는 책이 될순 없겠지만,

아이들에게 장려되는 청소년 문학은 부모들에게 장려될수 있을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아이의 누나는 세상을 광대가 춤추는 광대판으로 본다.

그렇기에, 그 누나는 광대처럼 생활하려 한다.

일리가 있다. 그 상황에서 최대한 자기나름대로 생존하려 한것이다.

그렇지만, 슬프다. 어린 아이때부터, 그렇게 하여야 하는가?

이렇게 봤을때, 신문지상에서 나오는 이상한 아이들에 대해서

쯧쯧 거리기만 하는것은 우리의 책임 방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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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놀 청소년문학 23
에드워드 호건 지음, 유영 옮김 / 놀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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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

아마 청소년 뿐만아니라, 누구나가 읽을수있고 읽어야할 문학인것 같다.

데미안도 좋고, 파우스트도 좋고, 등 다양한 책들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미래를 알수있게 해주는것은 아니지만, 견딜 힘을 주기 때문이다.

이 소설도 일반적인 성장소설을 따라가겠지 했는데,

사실 공포소설인줄 알았다.

갑자기 남이 못보는 귀신을 본다나 뭐다나...

무서운것은 잘 못보기에 갑자기 이런 내가 속은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부차적인 요소였다. 마치 데미안에서 데미안이 등장하는데,

데미안의 컨셉을 바꾼것일 뿐이었다.

소설은 언제나 우리에게 묻는다.

그대라면 어떻게 하였겠는가?

아니 언제나 시간도 마찬가지고 모든것이 묻는것 같다.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정체성에 혼란이 올수있는 이 시기에, 더 혼란해진 이 아이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갑자기 나만 보이는 여자애가 있다면 어떻게 했을까?

사실 잘 모르겠다. 별로 관심이 없고 동심을 많이 잃어버렸기 때문이리라..

그저 내 눈에 직접 보이는 이 세상만을 생각하고 다양한 창의성은

쓸데없는것이라며 자기검열을 한것이 아닐까?

스티븐 코비는 상상력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한적이 있다.

붕뜬 상상력이 아닌, 정말 도움이 되고 가치있는 상상력 말이다.

이 책을 읽어보며, 그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만약 데미안같은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소녀같은 사람을 본다면,

그 사람이 아! 데미안이구나!, 그 소녀이구나!라고 느끼고 놓치지 않고,

다가갈수 있는 그런 혜안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여야겠다.

그런 눈이 없는 상태의 데미안과 소녀는 그저 지나가는 행인일 뿐일테니까.

그리고 나의 가족 , 그리고 나의 지인들 모든 분들을 소중히 여길줄 아는 마음도

이 소설을 통해 배웠고 조금더 달라져야겠다.

또, 내가 결혼할 나이가 된다면, 아이에게 이런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좋은 사람을 선택할줄 알아야겠다.

바람이라는 것과 이혼이라는 것은 아이의 정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요새 힘들고 지치고 아픈 아이들에게 이런 책 한권 선물해보는것은

정말 괜찮은 일일것 같다.

아이들은 이런 소설을 통해 이겨내는 힘을 배울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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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워 -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 검색, 음원, 스마트폰, 태블릿을 둘러싼 전쟁의 기록
찰스 아서 지음, 전용범 옮김 / 이콘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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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는 것을 보는 목적은 관점을 달리 하고, 생각을 넓게 하기 위함이라고 많이 듣는다.

예를들어, 어디 건물을 갔는데, 정말 하얗고, 광이 난다고 하면,

그것을 볼때, 보통 사람들은 아 깨끗하네 라고 느끼지만,

청소를 담당하시는 분들은 아, 정말 죽어라 고생했겠구나, 라고 느끼는 그런 관점들을

느낄줄 아는 그런 것이다.

그런관점에서 이 책을 볼때, 아, 뭐하나 바뀌는데도, 로고하나 바뀌는데도,

구글에서 크롬 출시되었다고 했을때도,

수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워'를 염두에 두고 점유율싸움을 위해 싸웠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아쉬운점은 IT업계에 대한 내 기초지식이 너무 부족해서

인덱싱이 뭔지 그리고 다른 어려운 용어들이 뭔지 잘 몰라서,

흐름이 끊기고, 그리고 용어뿐만 아니라, 행간의 의미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IT, 미국업계 흐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물론 잘 알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좀 두려웠다. 우리나라가 예전에 IT에 엄청나게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었다.

그리고 벤쳐를 육성하여, 열심히 신사업동력을 키우려 하였다.

그런데, 여기에 나온 3개의 업체는 모두 미국 업체다.

물론, 서양인의 책에 무조건 우리것이 넣어지기 바라는것도 좀 어리석다고 볼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런 책들에게 호명되는 횟수가

그 업계의 인지도나 점유율과 상관있는 것이 아닐까?

또한, 어디서 들어보니, 오라클의 영향력도 선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함에 따라

장난이 아니라고 들었다.

그럼 우리 IT업계는 어떻게 전쟁을 펼쳐야 하는가?

요새 한국에서 벤쳐붐이 일고 있는것 같은데,

정말 신중하게, 전쟁준비를 잘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벤쳐붐이 단순히 붐이 아닌,

정말 좋은 문화로 안착되어,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지만, 우리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아지길 희망해본다.

예전에 벤쳐거품이 껴서 망한것처럼, 그렇게 허무하게 망한다면,

내 부족한 생각이지만, IT업계의 혁신을 다시 쫓아가고 또 경쟁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고통을 겪을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바라는 이 책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바라는 것은

IT업계의 흐름에 대해서 소개를 시켜주는 책이 조금씩이라도 계속해서 나와야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IT업계의 흐름에 대한 책들 유명한 책들이 있긴 하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고,

계속해서 시장의 흐름은 변하기 때문에 나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아이폰 쉽게 사용하기''안드로이드 쉽게 사용하기', 'APP개발의 기초'와 같이

세부적인 것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흐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설명해줄수 있는 책이 국내 작가에 의해 나왔으면 하는 소망을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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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 대한민국을 걷다 - 아들과의 10년 걷기여행, 그 소통의 기록
박종관 지음 / 지와수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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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정말 많은 문학작품의 소재로 쓰였고, 영화로도 쓰였고, 가끔 술자리의 이야기,

어린 아이들도 모여서도 이야기할때 많이 나오는 주제이다.

그만큼 소중하고,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리라.

물론 자유로운 분위기의 정말 친구같은 아버지도 있을수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많이 어려운 관계일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것이고 이 책의 주제를 벗어나니 제외하고,

이 책은 말그대로 걸은 여행기를 쓴 기행문이다.

그런데, 좀 유별나다. 아이가 5살때부터, 데리고 다녔다.

여기 책에서도 나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렸고, 나라도 말렸을것 같다.

하지만, 이 저자는 갔다.

그리고 행복해했다. 아이와 협상을 하면서 아이의 인내심을 길러주었고,

추억을 공유했다.

관계에서 중요한건 대화인데,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아마,

같은 것을 공유하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조선시대의 사람이 내려와서 우리와 대화를 하려고 한다면 우리와 통하지 않듯,

공유하는것을 가져야 대화가 잘 이루어지는데,

이 사람은 아이들과 어렸을적에 이렇게 여행을 다닌것을 공유하며,

이른바 '꼰대'아빠는 되지 않을듯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나중에 아빠가 될텐데, 그때 어떻게 아이와 관계를 형성해야할까?

그 생각에 대해서 이런게 있구나 하고 생각할수 있어서 좋았다.

무조건 캠핑장비 들고, 아이와 여행하지는 않겠지만

어떤 것을 공유해본다는것, 그것이 중요할것 같았다.

이 저자가족의 행복한 가족사진을 보며, 아, 사진도 많이 찍어봐야겠다 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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