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주세요!

 + 알라딘 신간평가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리뷰를 읽고 또 좋은 책을 알게 되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네이키드 퓨처>는 지금 읽고 있는 중인데, 금주중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14기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재미있고 유익한 경제학 도서가 많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1권을 고르라면 역시나 <장하준>교수님의 책을 꼽고 싶네요.

     간략하면서도 전체를 아우르고 있고, 또 친절하면서도 상세한 내용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14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 [세계 경제와 정치 지형을 바꾼 세기의 대격돌, 케인스 하이에크] ecNomicS, 경제학의 N극과 S극 

     2.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 카우보이 경제학을 넘어서, 우주선 경제학으로 

     3. [당신이 경제학자라면, 고장난 세상에 필요한 15가지 질문] 팀 하포드의 거시 경제 이슈 해설 

     4. [불황 10년] 30대를 위한 경제학자의 생활 지침서 

     5. 116 / Economics The User's Guide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 장하준 김희정 / 부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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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다는 착각 - 오해와 상처에서 벗어나는 관계의 심리학
니컬러스 에플리 지음, 박인균 옮김 / 을유문화사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1.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에게서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때가 있다. 아집으로만 가득찬 사람에게는 억지로 그것을 부정하려고 하거나, 거짓된 반응으로 회피하려 하겠지만, 진심어린 사람에게는 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 또다른 기회를 마련하게 될지도 모른다.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내온 가족간에도 전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될때가 있다. 어린시절 왜 싸웠던 건지, 그리고 그때 내가 좀더 깊게 생각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후회와 반성의 감정을 갖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놀랍지만 더 가까워질수 있다면, 또 나의 판단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데서 출발한다면, 우리에게 <관계>라는 건 어려움이 아닌 두근두근한 기대감이 될지도 모르겠다.

 

2. <마음을 읽는다는 착각>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뜨끔한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고. 당신이 본 건 그 사람의 인생에서의 아주 작은 단면만을 엿본 것이고, 대화를 나누었던 건 아주 짧은 순간이었는지도 모른다. 좋았던 감정도 불쾌했던 감정도 어쩌면 모두다 진실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 물론 시시각각 판단을 내려야 하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짧은 순간에의 판단은 어쩔수 없다. 그리고, 그 순간을 추억하는 것도 그 사람의 몫이므로 타인이 왈가왈부할 사항은 아니다. 다만 분명한 건, 그 판단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는 것. 그럴 용기조차 없다면 판단조차 내리지 마라.

 

3. 저자는 책속에서 일관되게 "자신의 판단력을 지나치게 과신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타인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마음가짐이라고 말한다. 선입견, 흑백논리, 첫인상에 파묻혀서 옳지 못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 실수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타인의 관점을 판단하려 하지말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라는 저자의 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4. 자신을 과대평가하면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자신을 지나치게 경직된 제약아래 놓아둘 필요도 없다. 타인을 이해하라고 한 저자의 말은 더 진솔한 관계를 맺으라는 조언이지, 자신의 과거의 이력에 메스를 들이대라는 말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이 당당해지지 않으면 타인에게도 공정한 시선을 요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판단이 순간적이라면, 이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관계를 의미한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지식보다는 지혜를, 머리보다는 마음을, 순간의 만남보다는 관계의 지속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듯 하다. 잘 새겨두어야 겠다.

 

 

"진짜라는게 뭐야?" 어느 날 토끼가 물었다.

"진짜는 네가 가진 게 아냐." 가죽 말이 말했다.

"그건 네게 일어나는 거야. 어떤 아이가 너를 아주, 아주 오랫동안 사랑하면서

너를 그냥 놀이 상대가 아니라 '진짜로' 사랑해 주면 그때 너는 진짜가 되는 거야."

"그건 태엽을 끝까지 감는 것처럼 한꺼번에 일어나는 거야? 아니면 조금씩 일어나는 거야?"

"그건 한꺼번에 일어나지 않아. 그렇게 되어가는 거야. 오랜 시간이 걸리지.

쉽게 부러지거나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지고 있거나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사람들이 진짜가 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지."

- 벨벳 토끼 -

 

유일하게 진정한 발견의 항해이자 유일하게 영원한 젊음의 샘은 낯선 땅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눈을 가지는 것, 다른 이의 눈으로 우주를 바라보는 것이리라.

- 마르셜 프루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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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의 차이 - 어디서나 돋보이는 그들의 특별한 1%
이시와타 고이치 지음, 김세원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1. 가짜 센스말고 진짜 센스. 이 책은 진짜 센스를 갖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다. 또 가짜 센스에 속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 감정이 전달되었는지를 그리고 그와 나와의 관계속에서 그 진심을 유추해 볼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그런 진짜 센스를 통해 만난 기억과 인연은 쉽게 지워지진 않는다.

 

2. 저자는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작사가라고 한다. 그리고 많은 경험과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만의 "센스"를 배울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아무래도 직업 자체가 사람들과 일해야 하는 만큼 "센스"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더 생생하게 체험했을 것이다. 또 "센스"라는 것이 지속적인 행동과 생각을 통해 습관처럼 몸에 베이는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저자의 말이 더 공감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저자가 배웠던 기억들에 대한 공개가 아닐까 싶다.

 

자신의 노하우를 소개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상업적인 이유라면 모든 정보를 다 알려줘서는 안된다. 자신의 밥줄이기 때문에. 철학적인 이유라면 공개하기가 망설여진다. 스스로가 과연 이런 말을 한다는게 맞는 일인지, 또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심스럽기 때문에. 절대적인 이유도 있겠다. 소개할만한 노하우가 부족할수도 있기에.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다양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건내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몇가지 인상적이었던 조언을 소개해 볼까 한다.

 

* 무의미한 모임은 없다.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에서 평생을 함께할 친구를 찾아라.

* 기억할 것은 먼저 다가가는 용기이다. 호의를 가지고 말을 건네는 사람을 거절할 사람은 없다.

* 최대한 빨리, 그리고 적극적으로 단골 가게를 만들자.

* 처음의 마음으로 입문서 펼쳐 보기. 센스도 기본이 갖춰진 사람에게 더해지는 양념같은 것이다.

* 투잡은 삶의 선택지를 늘리는 일이다.

* 사실 마음에 안들고 행동마다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 있다면, 대화가 부족한 탓이라는 걸 기억하자.

* 삶에 꼭 필요한 물건과 생각을 남기고 나머지는 기분좋게 버려 보자.

 

3. 책을 읽고 나니 내가 놓친 기회들이 너무나도 많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지나가는 시간 하나하나가 바로 기회이자, 선택의 시간들이었으니 말이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나 마음가짐도 있어서 좋았다. 장점은 장점대로 무럭무럭 자라나게 도와주고, 단점이나 부족한 면은 이번 기회에 보충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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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사회 - 소비자 3.0 시대의 행동 지침서
마크 엘우드 지음, 원종민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1. 이메일, 문자메세지, 팝업 광고 등을 통해 우리는 <상품 할인>을 자주 접한다. 34%세일, 초특가 할인 판매, 만원 할인 쿠폰, 기간한정 판매 등등. 책을 살때도 할인 쿠폰과 적립금 등을 이용하고, 화장품 등을 살때도 기간한정 할인 판매 기간을 이용하여 저렴하게 구매하곤 한다. 어디 그뿐인가? 생필품을 구입할 땐 대량 할인 혜택이 있는 코스트코를 이용하고, 옷 역시 쇼핑몰의 할인 기간에 구입한다. 이러다보니 어느덧 제값에 구입하면 마치 손해를 본다는 느낌마저 갖게 한다. 이 물건의 가격이 과연 그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물론, 팔리지 않으면 그대로 매몰비용화 되어 버리는 공연 티켓이나 항공기 티켓처럼 경제적으로 설명되는 부분도 있지만, 대다수는 가격과 판매수량을 저울질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고 보여진다.

 

2. 코카콜라가 온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자판기를 만들려고 했다는 이야기는 상대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듯 싶다. OO차의 이중가격을 넘어선, 다중가격제라고 볼수 있는데, 이 책에 의하면 실제로 만들어진 적은 없다고 한다. 중요한 건 사람 누구나 각자 원하는 가격을 회사가 알고 있고, 그 가격대로 물푸을 구입하게 한다면 기업의 이익은 극대화된다는 사실. 현기차의 이중 가격도 이에 해당한다고 보면 되는데, 소비자의 소비 성향이나 탄력성을 분석하여 가격을 결정하는 경우가 바로 그러한 예가 아닐까?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할인사회의 핵심은 이처럼 가격 결정권이 판매자에게 있는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할인이 중요한 선진국 시장과 정찰판매가 유효한 개발도상국형 시장으로 나뉠꺼라고 한다. 즉, 소비자 주권이 강해지고, 또 인터넷으로 자유로이 상품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할 수 있는 선진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려는 성향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이는 패스트패션(유니클로, H&M)이나 창고형 할인매장(코스트코), 조립형 가구(이케아)의 판매 등으로 이미 우리곁에 나타난 현상이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일률적이진 않을 것이다. 영국과 미국 시장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대표적인 예이지만, 일본이나 우리나라는 체면의 중시 등으로 인해 조금은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또 할인의 방법도 쿠폰, 기간, 수량, 기타 서비스 제공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도 있고.

 

3. 저자는 다양한 할인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뛰어난 관찰력으로 <할인 판매 과정>을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굳이 경제적으로 접근하지 않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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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10년]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불황 10년 - 불황이라는 거대한 사막을 건너는 당신을 위한 생활경제 안내서
우석훈 지음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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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몇일 전 미국의 양적완화가 종료되었다는 기사가 떴고, 오늘은 일본 정부에서 추가적으로 양적완화를 단행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기본적으로 양적완화시기에는 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나고 금리가 하락하는데, 이것이 종료되면 다시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금리가 상승하고 국채가 하락한다는 신호를 준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경제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거시경제학 교재에서 배운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것 같다.

 

또 대다수의 가계에서는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거시경제 변수보다 전세값, 생활필수품 물가, 자녀교육비, 조세, 예금금리 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때로는 원인과 결과가 뒤바뀌어 영향을 주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에다가 예측 불가능한 정책이나 이슈, 그리고 국제적 상황이 섞여버리면 기존에 알던 것과는 또다른 결과가 도출되는 것 같다. 역시 어렵다..

 

2. 이번에 읽은 책은 우석훈 씨가 지은 <불황 10년>이라는 책이다. 각종 생활요금과 전세값, 그리고 지방세가 상승하는 이 시점에 딱 들어맞는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향후 10년간은 계속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끝까지 버텨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지금의 30대가 40대가 되었을때 그동안 축적해온 가능성을 분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수직 증축, 리모델링, 반지하 주택, 전월세 대란 등과 같은 굵직굵직한 문제들을 건드리면서,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하는 부분과 개인 재무 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좋았다. 나역시 궁금했었고 또 조언이 필요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경제가 여전히 유효한 이유를 개인의 저축율에서 찾고 있는 점이 특이했다. 유효 소비가 줄어든다는 문제도 있지만, 역설적으로 국가의 빚이 많아도 그것을 가계의 저축이 커버해 주고 있다는 점은 한번 생각해볼만한 점이었다. 가정을 지키려는 최소한의 가장의 의무를 지키고, 확율에 대해서 생각해보라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또, 1년치 생활비를 미리 준비해두라는 조언이나, 예금금리의 소소한 차이는 10억 이상의 자산가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라는 조언도 좋았다. 나역시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부분이기도 했고.

 

직장, 창업, 고용에 관련된 조언들을 지나 마지막으로 교육에 관한 조언이 등장한다. 30~40대 가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바로 자녀 교육비기에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과함을 피하는 지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3. 물론 지나친 소비의 제한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그냥 TV에서 들려주는 대로 즐기는게 삶이라고만 생각하는 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적절한 설계와 실행, 그 과정속에서 즐기는 것이야 말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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