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이소영 지음 / 홍익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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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지리산자락 촌동네에서 호롱불을 켜고 살았다는 엄마의 이야기가-.
주저리주저리도 좋지만,
좋은 판형의 화집으로 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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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 미국을 뒤흔든 세계 교육 강국 탐사 프로젝트
아만다 리플리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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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 기자가 자국 교육의 문제점을 발견한 후,
비교적 객관적으로 우수한 교육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나라들에 대해 관찰하고 장단점을 도출해,
다시 미국의 상황과 비교하여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꽤 재밌는 책이다.

다른 나라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무엇보다 한국에 대한 적나라한 분석이 참 흥미로웠다. 그 와중에 우리 교육의 장점(우리나라 사람은 눈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을 발견해 주기도 한다.

내가 공부할 때도 느꼈지만, 결국 언제나-
인성교육은 부모가 다- 고.
학교 교육은 선생이 다- 다.
( 좋은 시설이니, 학급 정원이니 그딴건 부수적인 문제인 것이다- 사실 알고 있잖아)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1학년 첫 수학 시간에 숟가락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여자 선생이 했던 첫마디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야, 다들 학원에서 배워왔지? 앞엔 죽죽 넘어가고, xx페이지 풀어봐.‘
똘망똘망하게 학교수업 듣는 걸 낙으로 삼았던 나에겐 충격과 경악에 가까웠던,
선생님에서 님자가 아까워졌던 그.
뭐 그 것도 내 복이라면 :-j

핀란드처럼 중 교등학교 교사를 좀 더 엄격한 기준으로 교육시키고 뽑고 잘 관리하여,
(개나소나 자격주지 말고, 전국등수 10위권 안에 있는 대학에서만 교원 자격을 부여한다거나)

선생이 될 만한 선생들이 모두 학교에 자리를 잡고
(공부가 제일 쉬웠다던 그런 애들 다 어디갔어)

그로인해
학원은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지길.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이 걸리는 것이 특별한 운이 아니길.
부질없어 보이지만 다시 한 번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네.

그리고 열정적인 저자에겐 미안하지만,
미국의 교육 현실은 우리보다 갈 길이 요원해 뵈긴 하다.
더불어 상대적인 약소국의 국민으로서 스스로의 방만함으로 인한 피해가 다른 국가에게 미칠까봐, 걱정스러움도 좀 더해졌다. -전쟁이라던가, 트럼프라던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지적 수준이라던가-... 아 우린 이명박, 박근혜 줄줄이 뽑았지? 뭐, 우리는 우리만 망하고 마는 정도니:-)

‘학‘ 부모라면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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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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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 시리즈 중에 가장 좋아하는 가가형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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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의 서양미술 특강 - 우리 시각으로 다시 보는 서양미술
이주헌 지음 / 아트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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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참 잘쓴다.
문장 속에 읽는 사람의 수준과 이해에 대한 배려가 자상하게 묻어나서 참 좋다.
물론 적확한 단어 선택과 균형잡힌 글 솜씨 또한 일품이다.

그리고 이상하게 (보통 미술관련 서적인데)
이주헌씨의 책을 읽을 때마다 책을 덮을 즈음해서 어김없이 자아성찰의 시간이 찾아오더라.
지갑을 열게 만드는 일품 상술인가-
:-)

전공자나 비전공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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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 -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간 배치 아이디어 123 집도감 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 시리즈 1
X-Knowledge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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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설레긴 80%부족했던 도감.

일본 번역서인데, 그냥 번역을 해야겠다는 의지만 엿보았다. - LDK?, 일본에 전화하면 우리나라에 와서 집 지어주나.

중학교를 나왔다면 도면을 보는게 어렵진 않겠지만
역시나 볼만한 참고 사진들이 돌 된 아이 손바닥 반만하게 나온 건, 영 눈이 찌푸려졌다.

일본에선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에선 타겟층도 모호하고,
번역도 의지가 있나- 있었겠지-

이런 책은
대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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