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렌트의 정치 - 한나 아렌트의 정치이론과 한국사회
권정우.하승우 지음 / 한티재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아렌트를 읽기전에 입문으로 읽어도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두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1부에는 아렌트의 주요 사상을 정말 알기 쉽게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2부는 한국의 정치 근현대사를 정리해 놓았는데, 간결하게 사실 위주로 나열되어 시원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함석헌과의 사상적인 비교도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책이 군더더기가 별로 없어서 놀라울 정도였어요.

다만, 이 양서가 절판되어서 중고서적을 뒤져야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을 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헌제에서 판결문 읽는 순간에 광화문 인파를 찍은 동영상을 보는데, 문득

노무현대통령도 제 명 다 살았으면 맨날 당신 입으로 말하던 것들이 이뤄지는 이런 것도 보고 좋으셨을텐데... 하다가,

그랬으면 한을 품은 문재인대통령은 없었겠지...
유시민작가가 저렇게까지 눈에 광을 내며 정치적인 방향의 독설을 내뿜진 않았겠지...
많은 시민들의 가슴에 이렇게 시퍼런 경계심이 살아나지도 못했겠지...

했다.

세상사는 참 모를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복적으로 복구되는 이러한 번역 질서라는 기준은 붕괴될 때마다 그 취약성을 더욱 명료하게 드러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번역 질서는 어느 누구도 거의 더 이상 은밀하게 믿고 있지 않은 바로 이런 종류의 “그나마 알아먹을까 번역”을 자명 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

한나아렌트가 진짜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라고?

한길사

...

그래도 내주셔서 고맙긴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윤썩을놈(윤석열) 탄핵됐다.
드디어.

묻어놨던 욕지기가 스물스물 올라오려고 한다.
... ...=3

환율 떨어지기 시작했다.
멈췄던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한 느낌이다.

난 서민으로서 빠르게 물가가 안정이 되기를 원할 뿐이다.
제발.

댓글(1)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갱지 2025-04-08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역시 경제는 트럼프가 이겼(?)다.
 
시사IN(시사인) 제915호 : 2025.03.31
시사IN 편집국 지음 / 참언론(잡지) / 2025년 3월
평점 :
품절


윤석열 탄핵선고가 안나와 시민들의 마음이 졸아드는 나날들.

난 드라마를 안보지만, 어여쁜 두 스타가 나와서 연기를 하고 있는 건 잘 알고 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된 시대의 그 나이대 사람들이 높은 확률로 광화문에 태극기를 들고 있다니,
그 깜찍한 배우들이 돌연 동태눈을 하고 좀비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어버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애간장이 녹고 없어져야 다시 바른 길로 들어서게 되나.


댓글(1)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갱지 2025-03-26 18: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도 잠시 참을 수 있었던 건 적어도 나라의 근간 뼈대는 못건들겠지라는 작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근데, 이번에 잘못되면 대한민국의 뼈대가 한 번 아작이 나겠지.
만약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를 다시 정리하기 위해선 정말 너무 먼길을 돌아가야 할 것이고 그도 올동말동 할 터.
국고와 인력 에너지를 갈아 넣는 건 인지상정.

다음 대통령부터는 뭔 짓을 해도 여파를 온 몸으로 맞이하겠지.
-쉽게 설명하면 전두환때 지은 다리건 백화점이건, 그게 무너지는 건 전대갈때가 아니라는 거.

아니, 자알하면 정리 안되고 그냥 저기 남미들처럼 후진국으로 직행하겠지. 국짐당이 원하는 비리와 눈먼돈이 횡행하는 지들 배만 불러가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결과적으로 우리 국민, 시민 모두의 삶이 아작나겠지.
금리, 물가, 월급... 아주 차례대로 박살나고,
아이들의 미래는 잿빛이 되고,
새끼들을 다른 나라로 미리 보내지 못한 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신과 함께 늙어가는 모습를 보며 다시 한 번 한탄하게 되겠지.

지금 네 놈들이 뭘 두둔하고 있는지 알고나 하고 자빠졌느냔 말이다.
모르니까 그러지. 알고서도 그럴 수가 있겠나.
알고서고 그럴수가 있겠나.

국민 지능 검사를 좀 해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