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렇게 베드타임스토리처럼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고?쿠쿠.세 번째 읽는데, 처음입니다.이종인 번역가님.팬이 될 듯합니다. 수줍-
이번호에 직업탐정에 대한 기사가 실려서 너무 신기한 나머지 저장.(시사인펌)우리나라도 탐정이라는 직업이 있었구나.2020년부터 용인되었다고 하고 그후로 5년 정도가 지났을 뿐인데 2만 5천여명이 활동 중이란다. 그중 10명에 한 명은 여자라고 하니 그것도 대단하게 생각된다.그냥 영화나 만화에서 나온 이미지로만 생각만 해보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런 직업이려나 싶지만, 실상은 끈질기게 발로 뛰고 조사하는 게 대부분일 매우 지난한 작업들일 터:-)이제 일본에서 이름이 넘어왔다던 흥신소 그런 곳에 갈 필요가 없어졌단다.새로운 도전에 인생을 태우고 계시는 탐정 면허를 가진 정당한 일을 하는 모든 탐정 분들에게 박수를.
처음엔 제목만 보고 19금이려나 싶어 샀는데,왠걸무지몽매한 18세기의 지주계급에 대힌 조롱 ,풍자, 코믹 연극 각본집.그러고보면 러시아는 유난히 글쓰는 사람들이 시민의 계몽에 대해서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듯하다.그런 맥락을 가진 까닭인지,작품들이 가끔 참 직설적이라는 느낌이 든다.미성숙함을 지향하는 건지 그냥 미성숙한 건지문득 현재의 러시아라는 나라자체가 궁금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