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 6
츠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월
절판


언제부터인가...
할아버지가 확실히 '늙었다' 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

노인과 사는 건 어쩐지 안타깝다.-1쪽

-틀림없이 할아버지의 사랑은 훨씬 더 큰 거야.
히로유키가 그저 이 세상에 타어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채워질 정도로.

그뒤 우리는 미야코의 졸업을 기다렸다 바로 결혼을 했다. 이듬해부터 3년 계속 귀여운 딸을 얻고...생활은 힘들지만 행복했다.
지금은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 수 있다.
태어나 준 것 만으로 충분하다.
그것만으로도 기쁘니까.
할아버지의 마음은 지금 내 속을 흘러서 아이들에게로 이어져 간다.

사랑은 퍼져 가는 것이다.-2쪽

마음의 균형을 유지할수 없게 되는게 연애야.
멋부리고 잘 하고 있는 동안은 아직 진짜가 아냐.
그건 아직 상대보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거지.
마음의 균형이 무너질 정도의 사람을 만났다...
그래서 마음을 '빼앗긴다' 라고 하는거야.-3쪽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 뿐인데 왜 이렇게 서투른 걸까. 다른 일이라면 뭐든지 잘 할 수 있는데......-4쪽

특별히 소중한 그녀가 나를 특별히 소중하게 생각해 준다.
그거면 충분해.-5쪽

-정말 기쁘다...
-응?
-우리사이에 지금 같은 시간이 있다는게.
굉장히 솔직하게 서로를 좋아하고 서로를 믿고 망설임이 없잖아.
지금만큼 행복한 때는 태어나서 몇 번 안돼.
그러니까 잊지 못할거야.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도....기억할 거야.-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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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4
츠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월
절판


웃음
노여움
연애
불안
우정
경쟁의식
성장과 타락

교실문 안에는 모든 감정이 있다.-1쪽

우리는 서로가 곁에 있는 것이 당연했다.
입학하던 무렵부터 서로를 의식했다
서로 알게 된 뒤부터는 거의 이틀 이상 떨어져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어서 지금의 자신이 되었다.
단순히 좋아한다는 것 이상으로 서로 깊게 관련되어 있었다.-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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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2
츠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월
절판


이렇게 바깥에서 만나면 새삼 깨닫는다.
아리마는 "아름답다"
나는 여기에서 미의 집대성을 본다.
얼굴은 여자애보다도 예쁘고
성격도 차분하고 기품이 있다.
게다가 학년에서 제일 머리 좋고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집도 부자다.
뭘 시켜도 잘해내고
함께있어주고
상냥하게 대해주고
바람 필 걱정도 없을 것 같다.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난 뒤부터는 그 세련된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있으면 질리질 않는다.
하지막 아직 아리마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완벽하게 닦여진 그릇 속에는 무엇이 있는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느끼고 어떤 마음을 안고 있는지를
알고 싶은 것은 그런것이다. 언제나 바라보고 싶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언젠가 나도 알수 있게 될까.-1쪽

이렇게 바깥에서 만나면
새삼 깨닫게 된다.
유키노는 "우습다"
.....어차피 또 이해하기 힘든 사색에 잠겨 있었겠지.
나는 평생 이 사람의 사고회로는 읽지 못할 것 같다.
이런 점도 맘에 들고 ,얼굴도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나는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이다.
사리사욕에 가득하고
근성은 더럽고
사고회로는 난해하다.
감정적이고 화나면 무섭다.
나는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명치에 뛰어차기를 당하는 귀중한 경험도 선사받았다.
때때로 자š育?이상하다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도 재미있다.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난 뒤 부터는 그 독창적인 세계를 바라보고 있으면 질리질 않는다.
모를 테지.
내가 유키노에게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는 것을.
성적은 같은데 자신만 개성이 있다니 불공평하다.
유키노를 보고 있으면 내 자신이 점점 더 틀에 박힌 무개성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어차피 나는 "모범생이다"라는 것외에는 가치가 없다.
"완벽"하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질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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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1
츠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월
품절


아래로 여동생이 둘이나 있어서 다른 애들을 돌봐주는데 익숙했다. 그리고 남들보다 조금은 머리 성장도 빨리서 ..
-훌륭하구나. 정말 얘는 철이 다 들었어.
그것은 달콤한 감촉이었다. 칭찬을 더 듣고 싶어.
철봉에서 거꾸로 오르기를 할 수 있게 되면 사람들을 더 놀라게 할수 있을거야.
피아노를 잘 칠수 있게 되면...
한자를 쓸수 있게 되면...
학급위원이 되면...
모의고사에서 1등을 하면...
생각해 보면.. 난 정말 인기를 의식하는 여자야.

자신을 실제 이상으로 꾸며봐야 피곤하기만 할뿐.
자기 자신을 속이며 사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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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 시미즈 레이코 걸작선 3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품절


난 지금까지 순간이동 장치를 개발한 인간들이 왜 이제 와서 이런 느려터진 증기 기관차를 애용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었지만,

엘레나와 함께 타니 비로소 증기 기관차의 좋은 점을 알 듯하다.

둘이 같이 타면 느리면 느릴수록 좋은거다.

난 지금까지...

혼자서 탄 적밖에 없었다.

-한 인조인간의 독백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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