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눈 풍요의 바다 1
미시마 유키오 지음, 윤상인 외 옮김 / 민음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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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의 가치를 후하게 평해주더라도 이것은 일남의 문학. 찌질함과 비겁함을 우아함이란 포장지로 싸는 기교를 장장 500페이지에 걸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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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06-28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저 이 책 예쁘다고 해서 종이책으로 사서 선편으로 받았는데 레일라님 글 읽으니 급후회,,,하지만 후회하면 뭘 하나요?ㅠㅠ 책은 솔직히 그렇게 이쁘지도 않아서 더 그런 생각을 하나봐요,,, 왜 제 눈에는 안 이쁠까요?? 다들 이쁘다고 하던데,,,힝

LAYLA 2021-06-30 20:20   좋아요 0 | URL
앗 라로님 아직 안 읽으셨군요 그 시절 책이니 요즘의 시각으로 보자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할테지만...그 시대의 일본과 일본인들 특유의 사고방식을 보는 재미는 있긴 했지만 너무 평이 좋아서 실망도 컸답니다^^;;;

2020 2023-01-21 15: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성은 통념과 달리 남성보다 감정과 사고가 섬세하지 않다. 단지 연애사에 대한 관심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그에 관한 여성의 논평이 많아보일 뿐 사실 남성의 감성이 훨씬 섬세하다. 여성은 남성이 섬세한 감정선을 드러낼때 이를 종종 이해하지 못하고 불편해하며,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남성의 섬세한 감정선들을 ‘찌질하다’ 한 한마디로 설명하고 넘어간다. 이게 통념과는 다른 현실이다.

LAYLA 2023-01-22 18:43   좋아요 2 | URL
뭐래 찌질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