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 플랜 -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한 스물 한 가지 삶의 원칙
존 템플턴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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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주장으로 가득한 글을 읽으며.. 왜 님이 택도 없는 주장을 펼치는지 이유가 정말로 궁금합니다. 몰라서 이러시는건지.. 한낱 인터넷에서조차도 모든걸 이기고야 말겠다는 혹은 자신이 어이없는 소리를 써놓고도 거기에 신랄한 비판이 올라오자 모욕을 당했다는 기분으로 이런 어이없는 반론글을 펼치시는건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네요. 진정으로 자신의 글이 의도가 잘못전달됐다는 식의 정당한 반론이 아닌 그저 저의 비판을 어거지로나마 이겨볼려는 어처구니 없는글은 정말 그만쓰시기 바랍니다. 지금 제 얘기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쓸 글에서 그 모든걸 샅샅이 밝혀드리죠.

1. 앤디는 템플턴의 유년시절 에피소드가 거짓이라고 말한적이 없다??

맞는 말입니다. 분명 거짓이란 단어는 일체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그 문맥과 내용을 살펴볼때 거짓으로 강하게 추측하고 있음이 드러나는데 거짓이라는 단어를 사용한적이 없다는 이유로 거짓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주장하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앤디님이 템플턴의 에피소드와 관련하여 적은 글을들 발췌해보았습니다.

-대기업 총수의 자서전이 그들 자신이 직접 쓴 글이 아님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 것처럼, 이것도 그런 식으로 이해해야 하는 걸까.- 
-존 템플턴의 삶은 우리가 70, 80년대 읽던 천편일률적인 위인전 속의 주인공을 벤치마킹한 게 아닐까- 
-왜 나는 이 글을 읽으며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모래로 쌀을 만들었다는 김일성 ‘장군님’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것일까-
-누구, 주위에 8세에 유망 아이템으로 장사를 시작하고 13세때 중고차를 분해하여 새 차로 만들어 타고다니는 아이들을 보신적이 있으신가.  가만, 모차르트는 1번 교향곡을 몇 살때 작곡했었지?-
이런 얘기를 적어놓으시고도 거짓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하시는겁니까? 템플턴의 유년시절에 대해 강한의혹을 보이시는 문구들을 이렇게 잔뜩 써놓으시고 주장하지도 않은 사실이라뇨? 단어만 사용안하면 다인가요? 무슨 제가 이런글을 보면 ‘아 그렇네. 정말 주장하지 않으셨네’하고 넘어갈것처럼 보입니까? 글을 좀 읽을 나이의 아이만 되도 이글을 쓴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다 알겠습니다. 모순이란 단어는 이럴때 쓰는겁니다 앤디님.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런것까지 일일이 들어가면서 반박을 하고싶으셨습니까? 이건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이런것이 정말로 반론이 되고 저의 입을 다물게 만들만하다고 생각하신겁니까? 치졸한 객기에서나 나올수 있는 글을 쓰시다뇨. 그 필력이 다 아깝습니다.
2. 템플턴의 투자성공기는 도덕적이지 않다??
저는 분명 템플턴이 2차대전을 통해서 돈을 번것은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도덕적이지 않다? 그건 바보나 생각할 수준의 얘기입니다. 주주의 개념을 아시나요? 주주란 주식을 보유한 사람을 말하고, 주주는 회사의 주인입니다. 어떤 사람이 비도덕적인 기업의 주식을 보유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그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사람은 회사와 마찬가지로 비도덕적인가요? 주식을 조금알고있는 사람이라면 그 딴 얘기는 들으려고 조차도 하지 않겠죠. 그리고 IMF시절에 주식사서 재미본 사람들 우리나라에 많습니다. 그 사람들 모두 죄를 지었다는 겁니까? 남의 불행을 틈타 자신의 이익만 도모한?? 예?? 님과 같은 식으로 따져나가면 우리나라에 죄인아닌사람 찾기 힘듭니다. 조그마한 부정을 안저지른 회사 찾기 힘들고 주식 한두번 손 안댄사람 찾기 힘들기 때문에요. 아니 세계적으로 따지면 세계 60억 인구중 대체 몇십억이 죄인이 될지 모르겠네요. 어처구니 없는 얘기입니다. 형법까지 드셔서 방조범 어쩌구 얘기하시면 자신의 지식을 뽐내셨지만 주주의 개념만 알고있어도 님의 주장이 얼마나 하찮고 어이없는 것임을 아셨을텐데.. 그리고 템플턴이 무슨 2차대전때 대형자본가인것처럼 얘기하는데 그저 평범한 소액주주나 다름없었습니다. 자본가의 행위야 말로 적극적인 참전행위.. 웃음이 나오네요. 그정도 소액주주를 자본가로 통칭한다면 주식 좀 아는 사람들은 다 웃습니다.
그리고 일화를 들먹인건 님이 마치 템플턴이 2차대전을 통해 번 돈이 마치 그의 모든 재산인양 말하고 있는게 어이없어서 제기한거거든요? 그정도 이해조차도 못해서 제가 이렇게 글을 써야하는 겁니까?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일화라고 해서 정당화 되는게 아니라 그걸 너무 과대해석하고 있는 님을 비판한겁니다. 눈 뒤짚혀서 반박만 하지말고 차분히 해석해서 이해할 생각부터 하세요. 그정도 필력이면 그정도 머리는 있으신분 같은데 보기와는 다르게 참 많이 흥분하신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 뒤에 나오는 히틀러도 일화 전두환도 일화란 얘기는 더 말하지 않아도 쓰잘데기 없는 말이란건 잘 아시겠죠?
3. 2차대전 벌어들인 돈이 템플턴의 부와 무관하다고 볼수 없다??
앤디님. 템플턴의 직업이 뭐였습니까? 펀드매니저였죠. 뉴스를 보면 얼마를 굴리는 펀드매니저하고 얘기가 나오는데 그 돈이 모두 펀드매니저의 돈입니까? 템플턴은 펀드매니저였습니다. 타인의 돈을 굴려서 부를 창출해내는 일을 하는.. 알겠습니까? 그 당시의 돈이 전혀 무관하지는 않겠지만 그 당시나 요즘의 펀드매니저의 행태를 살펴보면 펀드매니저였던 템플턴이 자신의 돈보다는 남의 돈을 끌어모아서(그것도 몇십배) 거기서 부를 창출했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얘기는 정말 그만하시기 바랍니다. 결정적 재원이라뇨? 펀드매니저 아는 사람있으면 한번 물어보십쇼. 자기돈이 최소 자기가 굴리는 돈의 10%나 되는 펀드매니저가 있었는지.. 1%도 없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며 10%정도라도 될사람 앞으로도 없었고 이후로도 없을겁니다. 정말 조금만 알고 있어도 이런 주장을 나오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4. 템플턴이 문제기업에 투자하지 않았으며 가치투자 원칙을 지켜 부를 이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정말 웃음이 나오고 어이가 없어서 춤이라도 추고 싶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정말 어거지의 반론의 극치네요. 템플턴그로스펀드를 들어 템플턴을 비판하는건 안톤오노를 들어서 미국인 전체를 비판하는 것과 다름없는 행위입니다. 혹시 조지 소로스란 인물을 아시는지?? 참 반론 쓰시려고 여기저기 뒤져보신것 같은데(뭐 아닐수도 있겠고요) 아시겠죠? 그리고 소로스하면 빠질수 없는 퀀텀펀드도 아시겠구요. 소로스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사건중 영란은행 공격사건이 있습니다.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영란은행을 공격사건을 들어 소로스를 비판하고 IMF에도 관련이 되어있다는 얘기를 하죠. 하지만 어처구니 없는건 소로스는 영란은행 사건과 관련해서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안았다는 점입니다. 분명 소로스의 퀀텀펀드이고 퀀텀펀드가 영란은행을 공격했지만 소로스는 일말의 영향도 끼치지 않았죠. 드루켄밀러가 모든 것을 주도했지요. 소로스는 개인적인 고민으로 상당히 힘든시절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매체들이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죠. 드루켄밀러가 한일을 몽땅 조지소로스로 바꿔서 쓰고 있으니..참 드루켄밀러가 영란은행공격을 앞두고 소로스에게 이일과 관련해서 조언을 구했을때 ‘니 판단이 그러면 니 뜻대로 해봐라’라고 말한게 전부죠. 뿐만아니라 소로스가 왕성하게 뛰었을때도 짐로저스나 드루켄밀러등 수많은 사람들이 소로스의 영향을 받지 않은채 여러 가지 투자를 했습니다. 운용규모는 크지만 인원은 몇 명 되지 않는 퀀텀펀드에서조차도 이런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템플턴 그로스펀드라고 해서 템플턴이 욕을 먹어야하는건 정말 어이없는 것이란걸 말입니다. 펀드하나에 달려있는 펀드매니저가 몇 명인지도 모르고 또한 각 펀드매니저의 판단을 존중해주는게 기본적인 원칙인데.. 템플턴그로스가 담배회사에 투자를 했다고 템플턴이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템플턴이 원칙을 지켰다는 보장은 없지만 본인이 그렇게 말을 하는데 뭣도 모르는 인간이 설치며 아니라고 주장하는건 더 웃긴일 아니겠습니까? 주식을 아시는 분인것 같은데 그정도도 모르시다니.. 이상한일이네요..
그리고 펀드자체가 무슨 템플턴의 소유인양 말하는건 정말 어이가 없네요. 템플턴은 은퇴했지만 그가 벌어놓은 자산으로 템플턴은 자선활동을 하다니..;; 그걸 템플턴그로스펀드에서 용납하리라고 보십니까? 아예 가능하지가 않죠. 몇년전에 한국에 투자했을때도 전적으로 개인사재를 털어져 투자했습니다. 템플턴재단.. 철저하게 템플턴 개인의 자산으로 만들어야 하는 재단입니다. 한국식 기업지배구조에 너무 물들으신것 같네요.
극소수의 운영진만 가지고 운영되는 헤지펀드에서조차도 설립자의 뜻대로만 되는것이 아닌데 템플턴그로스펀드같은 거대펀드가 한일을 가지고 템플턴에게 원칙을 져버렸다고 묻는것은 지나가던 개가 웃을소리입니다.
한가지 사족을 덧붙이자면 삼성전자가 저평가되지 않았다라는건 누구주장이신가요? 님 주장이신가요? 앤디님은 주식의 신이신가 봅니다. 모든 사람이 충분히 가치가 반영되었다고 여기더라도 미친듯이 솟아오르는 주식들이 넘쳐다는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일례로 제작년 20만원중반대를 찍고있던 태광산업의 경우 너무 고평가 된것이 아니나며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고 가뜩이나 사양산업이라 투자자들이 거의 거들떠 보지도 않았지만 현재는 60만원 언저리에서 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삼성전자가 저평가 되지 않았다고 하시다니.. 정말 주식의 신이신가 봅니다. 진짜인지 짝퉁인지는 모르겠지만요.
4. 글쓴이의 기부여부가 글쓴이의 주장을 정당화 하는 근거는 될수 없다.
맞는 말입니다. 저도 님이 기부를 안했으니 님의 주장이 틀리다라는 이유로 쓴게 아닙니다. 다만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그럭저럭 앞가림 잘하고 있는 사람보고 뭐라고 그러면 많은이들이 그를 가리켜 병신, 미친놈이라고 욕하는 경우요. 속담도 있죠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란다는.. 저도 그저 그런 이유에서 말한것 뿐입니다.

5. 템플턴의 기부사업이 순수한 의미의 자선이라고 볼수 없다??
허.. 분명히 템플턴이 학술적인 부분 종교적인 부분에 자선을 많이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템플턴이 순수한 의미의 자선을 안하나요? 합니다. 님이야 말로 근거가 박약하고 조그만한 일부를 전체로 확대해석하고 계시네요. 모든 것을 순수한 자선활동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순수한 자선활동이라고 볼수 없다라니... 말도 안되는 얘기이고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죠.

결론 
앤디님의 반론은 하나같이 타당한 이유를 가지지 억지스러움에 기초한 반론들 뿐이며 먼저 제기했던 저의 비판은 아직도 유효할뿐만 아니라 적절했음이 밝혀졌습니다. 앤디님의 원문의 주장이나 반론의 주장은 모두다 근거없을뿐만 아니라 어떤 이유로 심사가 꼬여서 쓴글이라는 것이 다시한번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해외선교의사가 말했던 그만큼의 선행을 하셨다면 사과하고 밥을 사겠다는 얘기는 오직 겨묻은개가 똥묻은개를 비난한다는 식의 비꼬았던 부분을 지적하는 뿐이며 그부분에서는 앤디님의 자선활동이 내용증명을 통해서 사실임이 밝혀지면 그 부분만(!!!) 지우고 사과드릴것을 말씀드립니다. 식사라도 하시기 원하신다면 해드릴 의향은 있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제대로 된 근거조차 갖추지 못한채 치기어린 심정으로 막무가내로 써내려간 앤디님의 원문 과 반론은 개나 갖다줘야할 천박한 인식공격의 대상으로 너무나 적합합니다.

댓글에 달렸던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1. 책과 사람이 떨어져 비판될수 있냐고 물으셨던 부분.
당연합니다. 조양래 평전만 해도 조양래 변호사는 훌륭하신 분이지만 그 평전은 혹독한 비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책의 가치를 깎아내리고 시작한다는 것과 책에 대한 비판만 하라고 한부분이 모순이라는 점에 대해서
- 책의 가치를 깍아내리고 시작한다는 부분은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된 근거도 들지 않고 의혹만 제기함으로써 책의 가치를 깍아내리고 시작하는 서평에 대한 비판입니다. 그리고 책에 대한 비판만 하라는 부분은 님이 강하게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처럼 어떤 누군가가 책을 대신 써주며 그룹회장 자서전쓰듯이 책을 쓴것이 맘에 안들어 심사가 뒤틀리셨으면 그거나 비판하지 왜 템플턴을 물고늘어지냐나에 대한 부분입니다.
2. 하반기에만 130만원을 기부했으며 약속을 지키실수 있냐고 물으셨던 부분.
내용증명을 하셔서 보내주시면 곰곰이 검토를 해서 사실이라면 앤디님의 기부여부를 가지고 주장의 근거를 물었던 부분만큼은 삭제를 하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또한 밥 역시도 사드릴 수는 있지만 직업상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확답을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3. 크리스쳔이시라니 저도 반갑네요.
반갑습니다. 제 글에 나타나있는 얘기는 앤디님의 서평원문과 반론의 주장에 대한 것일뿐 앤디 듀프레인님 존재자체에 대한 얘기는 아님을 밝힙니다. 오히려 그 필력과 지식에 대해서 존경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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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1 1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템플턴 플랜 -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한 스물 한 가지 삶의 원칙
존 템플턴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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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어이없는 글이 올라와 좋은 책의 가지를 평가절하 시킬까봐 이 리뷰를 남깁니다.

댓글로 달아야 옳은 것이겠지만 산만해질 것 같기에 리뷰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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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템플턴 플랜이라는 책에 대해서 썩 좋은 지지를 보내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밑에 앤디 어쩌구 하는 님의 어이없는 이유 탓이 아니라 템플턴이라는 투자 거장의 얘기를 자서전으로 다루려면 그에 합당하게 투자 관련 얘기가 나와야 할텐데 문제는 템플턴 플랜은 그런 부분이 약하기 때문이다.

오로지 그것만 기대하고 샀던 본인에게는 당연히 실망을 안겨주었고 그에 따라 템플턴 플랜에 대한 감정이 썩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밑에 같은 형편없는 리뷰가 달릴 정도의 글을 아니며 나처럼 투자를 기대하지 않고 산다면 그럭저럭 좋은 책이다.

본인을 범부로 표현하면서도 수많은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자신의 필력을 뽑내고자 하는 앤디님의 본 마음은 결코 자신을 범부라고 생각하지 않을것이다. 물론 이건 그냥 웃자고 한 얘기니깐 신경 쓰지 말기를...(앤디님의 글솜씨가 그만큼 좋다는 얘기다.) 앤디 님의 글솜씨는 범부 수준이 아니나 내용만큼은 범부조차도 못될만큼 아주 형편없다.

우선 앤디님이 템플턴의 어렸을적 비범함을 적은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강한 반발심을 드러내며 7,80년대 위인전에 비교하면서 평가절하한 부분. 필자 역시도 그 부분만큼은 앤디님의 글중에서 그나마 옳은 부분이고 어느정도 동의한다. 하지만! 그 부분이 거짓말이라는 것에 대한 근거가 있는가? NEVER!!! 그저 자서전이니까 당연히 그럴 것이라 생각하고 유머를 섞어가며 비판했을뿐이다. 

솔직히 필자도 진실이라고 믿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사실 확인 조차 되지 않은것을 자신의 추측이 옳은냥  글을 시작하여 처음부터 책에 대한 가치를 깍아 내리고 시작하는건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라는 생각뿐이다.

사심없이 글을 읽고 싶다고 하셨는데.. 별 근거도 없는 자신의 주장을 내세워서 책을 깍아내리는 걸로 봐서는 일평생 입으로만 사심없이 글을 읽고 싶다고 하실분 같아보인다.

그리고 두번째로 템플턴이 돈을 번 방법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판을 하는 부분. 전쟁으로 돈을 벌었다? 피 묻은 돈 따위는 만지고 싶지 않다? 이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전쟁통에 주가폭락을 기회로 삼아서 돈을 번건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건 템플턴의 하나의 유명한 일화일뿐이다. 버핏 얘기가 나오면 으레 시티서비스 주식얘기가 나오듯이 그 얘기 역시 템플턴의 일화일뿐이다.

헌데 앤디님은 그것이 마치 템플턴의 현재 모든 부를 벌어준듯 전시특수를 통한 벼락부자 되기라는 같지도않는 비꼼을 통해서 비판하고 있다.

아니 템플턴이 자하로프처럼 전쟁을 유발하도록 했는가? 아니면 전쟁에 일말의 관여라도 했는가? 아니면 하다못해 현물 사재기를 통해 돈을 벌었는가? 그 중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전쟁때문에 주가가 떨어진 기업들의 주식을 매입했을 뿐이다. 일찍이 투자가를 업으로 삼은 사람이 그런 기회를 냅두는게 등신이고 천치 아닌가?

오히려 템플턴은 그런 매매로 전쟁통을 통해서 자금사정이 궁핍해진 기업들에게 돈을 유통할 수 있게해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자신이 전쟁에 대해서 아무것도 한것도 없건만 피묻은 돈이라며 돈을 벌지 않겠다는 얘기는 기본적으로 저 얘기를 이해하지 못한 천치거나 채 5만원정도의 자선조차도 안하면서 어줍잖은 도덕심을 내세우는 바보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앤디님의 웃긴점은 위에 언급했다시피 저 얘기 역시 폭죽팔아먹고 자동차 재조립한 템플턴의 재능을 보여준 하나의 일화에 불과할진데 어찌하여 8살때 폭죽 팔아먹고 자동차 재조립했다는 얘기는 김정일, 위인전의 예를 들어서 근거없이 거짓이라고 주장되어 농담거리나 되어버리고 주식을 팔아먹은 얘기는 진실이 되는걸까? 솔직히 세 얘기 모두다 일화일 뿐인데 어찌하여 그리 되는 걸일까? 열X감 or X등감이라는 세글자가 떠오르는 건 우연이 아닐까?

이런 표리부동한 내용의 글을 보고도 사심없이, 비뚤어진 시각 없이 글을 보고 싶었다는 앤디님의 말을 믿을 사람은 세살짜리중에도 없어보인다.   

참고로 앤디님처럼 정말 짧은 지식으로 아시는 분들에게는 템플턴의 부가 전쟁으로 이뤄진줄 알고 계실것이다. 그분들께 한마디 하자면 그때 번 템플턴의 돈은 인플레를 감안하더라도 최절정기의 템플턴의 부의 발톱만큼도 미치지 못하며 템플턴의 부는 술, 담배같은 회사에는 절대 투자하지 않고 철저하게 저평가된 기업의 주식을 사들여서 평가가 제대로 됐을때 주식을 팔아 부를 이뤘음을 알려드리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앤디님의 리뷰의 어이없는 점은 자신의 짧은 지식을 바탕으로 템플턴이 부를 마치 전쟁을 이용해 번것처럼 오도하고 그것에 힙입어 철저한 퓨리턴의 모습을 살고자하는 템플턴의 인격마저 깍아내렸다는 점에 있다.

이미 템플턴이 부를 이룬건 앤디님의 택도없는 전시특수를 통한 벼락부자 되기(맞나?)가 아닌 가치투자라는 것을 알았을것이다.

정말 어이가 없을뿐이다.

과연 앤디님이 학교나 직장에서 반강제로 돈걷었던것 빼고 순수한 제 의지로 평생 총합 100만원 이상 자선을 했다면 내가 이 글을 당장 지우고 직접찾아가 지금 쓸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20만원짜리 이상의 밥을 사드리겠다.

과연 100만원은 고사하고 10만원도 해봤을지 의문이지만 1%정도 가능성이 있기에 그렇게 까지는 하지 않겠다.

템플턴이 얼마나 자선사업을 했는지 아시는지 모르겠다.

투자자를 시작했을때부터 92년은퇴했을때까지 꾸준히 자선사업을 했고 은퇴후에는 더욱더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어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표상을 보여준 사람이 템플턴이다. 술,담배 관련회사에는 아예 투자조차 하지도 않았다. 

정말 자신의 철학과 원칙을 지키며 본인 말대로 예수님의 말씀을 교훈으로 삼아 살았던 템플턴을 어이없게 비난하는 앤디님이 참으로 우스울뿐이다.

책이 맘에 안들면 책을 비판하라. 어찌하여 그 사람까지 비판을 하는 것인가?

정말 사심없이 비뚤어진 시선없이 볼려고 노력이라도 했으면 비판을 책에 그쳐야할 것인데... 그 당사자에게 까지 비판을 가하시는지...

사심없이 비뚤어진 시선없이.... 후훗. 개나 갖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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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영문독해연습501 플러스 - 최신경향에 맞춰 새로 쓴
김일곤 지음 / 넥서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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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독해만을 위한책. 문법..?? 그런거 없다..;;

농담이고 문법문제를 풀거나 문법의 가부를 알기 위한다면 이 책을 전혀 쓸모가 없다.

물론 영문독해연습이라고 써놓았으니 그걸 목적으로 사는 사람은 없겠지만 내말은 독해력을 기르면서 문법도 조금이나마 향상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진 이들에게 하는 말이다.

이 책은 스킬성이 짙다. 자주 쓰이는 표현이지만 한국말로 직접번역하기 껄끄럽거나 영어 자체의 뉘앙스를 익히는 교육을 하지 않는 한국 사람으로써는 도통 알수 없는 말에 대하여 번역을 해놓았다.

아예 뉘앙스라는 것 자체를 무시하는 한국 영어 교육에서 스킬성이란 말로 폄하할만한 책은 아니다.

오히려 시기적절하게 나온 책이라고 할까?

물론 일정 수준 올라간 이들이라면 뉘앙스를 익히는 교육을 받지 않아도 다른 수십권의 책들에서 몇 개씩 채득해서 다 알고 있는 것을이다.

이 책은 그런 스킬을 왕창 모아놓은 책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적인 문법책으로 공부해 독해가 좀 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가려운 부분을 싹싹 긁어줄것이다.

영어독해를 하다가 영 뜻을 모르겠거나 한국말로 직접 번역하기 껄끄러운 문장이 있어서 해설집을 봤는데.. 도통 이게 왜 이뜻인지 모르겠고.. 이런걸 언제 다 찾아 외워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있는 사람.

그런 사람에게는 제격이다.

그런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단어를 열심히 공부했다면 어떤 영어문을 보더라도 막히는 일은 드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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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전치사연구 - 의미와 용법
이기동 지음 / 교문사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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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계기로 영작공부를 하던중. 우연한 기회에 원어민의 교정을 받게되었다.

원어민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는가 하는 의심이 내 안에서 싹트기는했지만.. 몇번의 교정을 받아본 결과. 현재 내 실력으로 의심을 꿈꾸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그렇게 몇번 정도 교정을 받고..  어느날 기회가 되서 내가 쓴 것을 되짚어 보았다. 솔직히 그 전에는 시간이 없었다. 사실 노느라 바빴지만..

차근 차근히 내가 영작한 것을 되짚어보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전치사였다.

나는 분명 내가 수년간의 독해를 통해 터득하고 있던 전치사들의 뉘앙스를 감안해 각각의 전치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생각했건만 원어민은 사정없이 그것을 지적하고 들어왔다.

그렇게 좀 돌이켜 보고 나는 원어민에게 ' 어째서 내가 쓴 전치사들이 그렇게 틀렸느냐? 분명 내가 쓴 전치사에는 그런 뉘앙스가 있지 않느냐? 근데 왜 틀렸다고 하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원어민의 말은 분명 당신이 쓴 전치사에는 그런 뉘앙스가 있지만 당신이 쓴 문장에서 전치사는 내가 여태까지 경험한바로는 너무 어색하니 지적한 것이다. 나도 정확히 왜 그걸 써야하는지는 모르겠다라는 말을 했다.

나는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독해에 자유롭기 위해 구동사랑 이디엄을 무지막지 외우던 방법을 사용해서 영작에도 써먹을까 했지만.. 너무 무모하다는 판단이 섰고..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접하게 됐다.

나는 적잖이 놀랬다. 내가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채 그냥 외웠던 구동사들의 전치사의 뉘앙스들이 이책에는 거의다 나와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알라딘에 이 책을 주문했다. 아직은 친구의 것을 통해 1/3가량 읽은게 전부이지만.. 이 책이 상당한 도움이 될것임을 확신한다.

뿐만 아니라.. 구동사를 외울 필요 없이 직접 뉘앙스를 알고 있으니  독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 자명해보인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디자인.  좀 어떻게 개선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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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펫의 완벽투자기법 - 완전 개정판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구본성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솔직히 변죽만 울리는 느낌이 강하다. 그저 버펫이 투자한 회사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들어간것이 아니라.. 무슨 버펫의 투자일기를 보는 듯한.. 차라리.. 필립피셔의 책 두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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