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취미>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두부콩 밥상
여익현 지음 / 미호

 

육류를 통한 단백질 섭취가 아닌 콩, 두부를 통한 단백질 섭취는 정말 안심 먹거리가 아닐까 싶다.

두부로 할 수 있는 요리들만 모아놓았다고 하니 우리 가족들이 반길일이다.

밥투정하는 우리 아이도 두부하나 있으면 밥 뚝딱 먹기에 무척이나 관심이 가는 도서이다.

 

 

 

 

아파트와 바꾼 집
박철수.박인석 지음 / 동녘

 

아파트 전문가 두 명이서 지은 살구나무 집이라...

단독주택 짓기를 중산층이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문구가 정말 와 닿는다.

손수 지은 집에 산다는건 참 행복할 듯하다.

친구네가 10여년전 자신들이 쌓은 벽돌로 큰 거실에 벽난로도 만들고

부엌가구도 짜 맞추고 하는 모습을 보며 부러워 했는데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아파트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우리 부부는 늘 갖고 있다.

현실성이 있어보이는 이 책에 관심이 간다.

 

 

 

 

서울 속 세계맛집
이창용 지음 / 상상출판

 

서울에 살지는 않지만 서울이란곳 여러면에서 매력있는 곳이다.

 세계의 맛집을 서울에 모아놨다구?

오호라~

이번 겨울 방학때 서울에 가서 음식투어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군침을 흘려본다.

음식이란것은 여러 문화를 담고 있기에

음식 속에 있는 전통과 역사를 알아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7대 자연경관 견문록
김완수 지음 / 가림M&B(가림출판사)

 

내 평생 세계 7대 자연경관을 가 볼수 있을까?

자연의 위대함을 몸소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책으로 접해 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

7대에 들지는 못했지만 그 외에도 얼마나 멋진 경관들이 많을까.

제목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하는 여행이 아닐까 한다.

 

 

 

 

옥수수의 습격
유진규 지음 / 황금물고기

 

옥수수가 우리 식탁을 점령하면서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아! 무섭구나 싶다. 책을 읽고 알고 싶다는 욕구가 끓어오른다.

 우리가 모르던 진실을 통해 어떻게 먹거리를 안전하게 구할 수 있을지 대책을 강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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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까마귀 푸른숲 그림책 5
마르쿠스 피스터 글.그림, 공경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까마귀에게 은빛이 난다니 좀 의아한 기분이 들지요.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까만 까마귀와 은빛이 무슨 관계가 있을지 짐작이 안 가더군요. 까마귀들이 나른한 오후에 나뭇가지에 앉아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봅니다.

 

 

 

 

 

 

지금은 너무 조용해서 지루하기까지 한 까마귀 마을에 예전에 큰 소동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건 태생부터 독특했던 어느 까마귀 한 마리에 대한 이야기였답니다. 여러 알 중에서 가장 늦게 태어났는데 몸집도 너무 작고 볼품이 없어서 다른 까마귀들의 놀림감이 되었답니다. 다른 까마귀들이 꼬맹이라 불렀죠. 너무 작다 보니 어른 까마귀가 될 수 있겠냐 하면서 괴롭혔지만 꼬맹이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어했답니다. 발육이 늦긴 했지만 비행에 있어서는 다른 까마귀들 못지않게 열심히 연습해서 어린 까마귀들 중 가장 날 나는 까마귀가 되었답니다. 친구들이 그 모습을 좋게 받아들여주면 좋은데 그러질 못하네요.

 

 

 

 

 

 

샘이 났던 까마귀들은 엉뚱한 제한을 합니다. 바로 달까지 날아갔다 오면 친구로 인정하고 함께 날아다니는 것 허락하겠다고 말이죠. 과연 꼬맹이는 어떻게 했을까요? 어린 꼬맹이는 달을 향해 고민하듯 한참 쳐다본 뒤 힘차게 날아갑니다. 그러더니 마침내 달에 가까이 간 꼬맹이의 모습은 마치 은빛 날개를 단 멋진 새가 되었네요! 정말 멋집니다. 책에 은빛 효과가 너무 멋지게 나타나서 제 딸은 우와! 하면서 저절로 감탄사를 내뿜습니다. 까마귀에 대한 인식이 그리 많지 않던 제 딸은 이 책을 계기로 새롭게 멋진 까마귀를 인식하기 시작했답니다. 이제는 다른 책을 읽을 때도 까마귀가 등장하면 엄마, 우와~ 까악~’이라고 말하거든요. 까마귀의 은빛날개 효과 덕분이랍니다.

 

 

 

 

 

 

꼬맹이는 어떻게 될지 제가 더 긴장되더군요. 꼬맹이는 무거운 은빛 날개 때문에 중심을 잃고 그만 땅으로 떨어지고 만답니다. 꼬맹이가 실패했다고 생각했지만 어린 까마귀들은 누구보다 달에 가장 가까이 날아간 꼬맹이를 인정하면서 자신들이 지금껏 놀린 것을 사과하며 친구로 받아준답니다. 현실에서도 많은 친구들이 서로의 관계에 있어서 샘이 나서 질투하고 그러다 모함도 하고 놀리기도 하게 되는데 그런 일들이 이 책들처럼 훈훈한 결말로 끝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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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아빠 푸른숲 그림책 4
에밀리 그래빗 글.그림, 공경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책 표지를 보면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생길 거라는 예상이 드시나요? 오리가 자기 몸집보다 훨씬 큰 알을 안고 있지요. 예전 엄청나게 큰 병아리처럼 이번엔 아주 커다란 오리가 태어나는 걸까요?

 

 

 

 

 

새들이 모두 알을 낳았는데 오리아저씨는 그러지 못했답니다. 다른 새들이 알을 품고 있으니 부러움에 오리 아저씨도 그렇게 하고 싶었나 봐요. 어느 날, 길을 가다 오리아저씨는 커다란 알을 발견하고는 키우고 싶어서 알을 데리고 온답니다.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큰 알이어서 다른 새들이 이상하게 여기면서 걱정했지만 오리 아저씨는 개의치 않았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다른 새의 알들이 깨어납니다. 그런데 장면들이 독특합니다. 폭이 다른 날개책 덕분에 알들이 순서대로 깨어나는걸 직접 넘기면서 재미있게 보게 해두었네요. 알에서 작은 새, 병아리, 아기 부엉이 등이 태어났지만 오리아저씨의 알은 아직 소식이 없네요.

 

 

 

 

 

 

한참 시간이 흐른 뒤 드디어 알이 깨지기 시작했는데, 어머나! 알은 바로 새끼 악어였던 거예요. 다른 새들이 모두 깜짝 놀랐겠죠. 우리 딸도 놀랐는지 아우! 하고 소리를 내더군요. 그러더니 책 읽다 말고 벌떡 일어나서는 다른 책 한 권을 들고 옵니다. 바로 공룡 책인데요, 큰 악어 모습을 보고 공룡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크아앙~ 하고 공룡흉내를 냅니다. 공룡이 아니라 악어라고 설명을 해주었더니 아이 눈에는 공룡으로 보이나 봐요. 악어와 공룡을 구분하는데 최근 공룡에 관심이 많다 보니 오히려 알에서 공룡이 나왔으면 했나 봐요. 그 후 악어와 오리 아저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각인에 의해 악어는 오리를 엄마로 착각하고 쫓아다니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위험한 동거가 예상되는 재미있는 결말이지요.

 

 

내용은 아주 짧고 굵습니다. 사이사이에 숨은 날개책을 제외하면 그림책은 10페이지 정도 밖에 안되죠. 그런데도 아이가 좋아합니다. 저도 책의 두께보다는 책에 대한 아이 반응의 결과에 따라 책을 평가하게 되는데요, 최근 출시되는 푸른숲 그림책 시리즈가 제 아이의 마음에 쏙 드나 봅니다. 알에서 무슨 동물이 나왔으면 좋겠냐고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독후활동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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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루뚜아 아저씨 - 2010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푸른숲 그림책 3
이덕화 글.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정말 멋진 책인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 딸이 더할 나위 없이 아끼고 좋아하는 책이라 더욱 그런 것 같네요. 2010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이라고 하는데 국내 작가라서 더욱 반가운 소식이지요. 얼마 전 모 인터넷 서점에서 신간 평가단들에게 주목 받는 도서로 선정되어 있는걸 보고는 왠지 모를 흐뭇함이 느껴지더군요. 저 책을 내 아이도 보고 있다고 마음속으로 외쳤다지요.

 

 

 

 

 

 

동심의 세계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작가 덕분에 주인공 다혜는 미지의 인물인 뽀루뚜아를 찾으러 강아지와 함께 산으로 갑니다. 처음엔 언니의 잘난 체 하는 모습이 얄미워 상상 속의 인물을 만들어 냈지만 실제로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동심으로 찾아 나서네요. 숲 속에서 만나는 하늘 다람쥐, 사슴벌레를 보고 바둑이가 멍멍 짖는 장면이 나오는데 우리 딸이 참 좋아합니다. 하늘 다람쥐는 조금 낯선 동물이지만 얼마 전부터 교육방송에 나오는 캐릭터와 닮아서 엄청 좋아라 하지요. 사슴벌레는 손가락 모양으로 집게를 만들어 흉내 냈더니 신기한지 자꾸 해달라고 한답니다. 최근에는 관찰력도 좋아져서 엄마가 찾지 못했던 나무둥지에 아기 새도 찾아내고는 이게 뭐냐고 물어보곤 한답니다. 귓가에 가서 작은 소리로 짹짹~ 짹짹~’ 해주면 간지러워하면서도 즐기고 있지요.

 

 

 

 

 

 

 

산 속에서 바둑이가 작은 구멍을 발견하고는 신기해 하는데 재채기 소리와 함께 다혜는 커다란 산 아저씨를 만나게 됩니다. 다혜는 대뜸 산 아저씨의 이름을 뽀루뚜아라 지어주고 싶어하고 산 아저씨도 마음에 들어 하지요. 보답으로 다혜를 집까지 바래다 주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하나 하나가 모두 멋지답니다. 놀이도 하고 사람들 모르게 다른 산 친구들과 인사도 나누지요.

 

 

 

 

 

 

산이 움직인다는 아주 기발한 상상을 한 작가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보면 산을 표현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일 텐데 푸근한 인상과 다양한 색을 갖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낸 것이 참 마음에 듭니다. 그림의 기법도 종이를 찢어 붙여서 만든 것처럼(콜라주 기법) 나타내어서 장면마다 하나의 그림작품이 나타난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상을 수상할만한 작품이죠. 아이도 뽀루뚜아 아저씨를 너무 좋아해서 독후활동으로 스케치북에 그려주었답니다. 생각보단 쉽지 않았어요. 오히려 책에 있는 뽀루뚜아를 더 좋아해서 엄마가 난감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가 함께 등장해서 독서에도 흥미를 갖게 한답니다.

 

 

 

 

 

 

뽀루뚜아 덕분에 집에 무사히 도착한 다혜는 엄마 품에 안깁니다. 우리 딸은 이런 장면을 참 좋아하더라고요. 유아 책에 보면 가끔 엄마와 뽀뽀하는 장면이나 포옹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평소에는 엄마에게 스킨십을 하지 않다가 책에 나오는 장면을 따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책 덕분에 호강한답니다. 오늘도 이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를 향해 팔을 벌리면 다혜처럼 살포지 엄마에게 안기는 모습이 사랑스럽답니다. 아이가 이 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뽀...아 라는 한글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답니다. 참 잘된 일이죠? 그래서 엄마도 이 책5이 더더욱 사랑스럽고 고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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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어디 숨었나? 코끼리와 꿀꿀이 5
모 윌렘스 글.그림, 김혜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4편에서 깜짝 등장했던 다람쥐 2마리가 5편에도 등장했네요. 앞으로 계속 등장하는 걸까요. 피기, 코보와는 다르게 덩치가 조그맣다 보니 놀이도 참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작은 돌멩이 뒤에 숨어서 상대 다람쥐를 놀라게 하고 또 그걸 서로 좋아하고 있네요. 앙증맞게 노는 모습을 본 코보는 우리도 놀래주기 놀이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커다란 돌 뒤에 서로 반대편에 숨어서 살금살금, 슬금슬금 다가와서는 상대를 놀라게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지요. 그런데 잠시 뒤,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답니다. 누구라도 먼저 나타나야 숨어있는 친구가 갑자기 일어서면서 놀라게 해야 하는데 둘 다 숨어있기 바쁘네요. 이 모습을 보니 저와 제 딸의 숨바꼭질 놀이가 생각납니다. 가끔 문 뒤에 숨어서 아이를 부르면 엄마를 찾아 이곳 저곳 찾다가 깜짝 놀라게 해주곤 했거든요. 그러다가 엄마를 못 찾아서 울먹거리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오히려 자기가 숨겠다며 아무 말도 없이 다른 방으로 뛰어가는 경우가 있답니다. 이럴 때는 술래가 없이 숨는 사람만 있으니 난감하지요. 코보와 피기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계속 바위 뒤에 있다 보니 상대가 궁금해져 반대편으로 살짝 가보지만 둘이 동시에 이동하는 바람에 만나지 못하네요. 그러다 보니 코보는 피기의 안전을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다친 건 아닐지 위험에 빠진 건 아닐까 하면서 피기를 구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반면에 피기는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배고픔을 느끼며 함께 배고플 코보를 걱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놀이는 뒷전이고 밥 먹으러 갈 생각에 신이 납니다. 참으로 성격이 다른 두 친구죠? 똑 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으니 말이죠. 노파심이 많은 코보의 성격은 조금은 부정적인 듯 하면서도 매사 소극적이고 조심스럽다 보니 신경을 많이 쓰일 텐데 저의 성격과 참 비슷한 것 같네요. 반면 낙천적인 피기의 성격은 별 어려움 없이 매사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릴 것이라 긍정하는 저의 남편을 참 많이 닮았답니다. 그래서 코보와 피기가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저희 부부도 평생 친구가 되나 봅니다. 둘 사이에 태어난 저희 딸은 어떤 성격으로 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둘은 상반된 생각에 바위 뒤에서 일어나다가 서로를 만나고서는 깜짝 놀라게 됩니다. 둘 다 너무 놀란 나머지 쓰러지게 되죠. 다음에는 그냥 술래잡기를 하자면서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끝난답니다. 재미있는 두 친구 이야기, 다음에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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