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읽어주는 여자의 간단 요리 레시피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지음 / 혜지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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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따라해 볼 수 있는 맛있고 다양한 구성의 간단 요리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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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읽어주는 여자의 간단 요리 레시피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지음 / 혜지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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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시중에는 판대되는 실용도서 중 레시피를 담은 요리책이 상당히 많다. 간단요리부터 파티나 코스요리까지 비교적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도서들이 많은데 이번에 만나 본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의 간단 요리 레시피』는 제목 그대로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로 알려진 저자가 요리 초보자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유튜브에 선보였고 이것이 니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그 영향으로 이렇게 책까지 출간하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된 저자이기에 책 제목이나 레시피 목록을 보고 그 자체로 궁금하고 기대되어 보게 된 경우이기도 하다. 
책에 소개된 음식들은 정말 간단해 보인다. 그런데 너무 트렌디한 음식이라기 보다는 집밥, 그러나 허접해 보이지 않는 잘 챙겨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요리들이라 마음에 든다. 

딱히 요리에 소질이 없어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요리들이자 간단한 조리 과정도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말 그대로 간단 요리 레시피인 셈이다.
사실 요즘은 가족 구성원이 점점 줄어들고 1인 가구도 느는데다가 4인 가족이 있다고 해도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도 흔치 않다. 자칫 재료를 많이 사두었다가는 다 활용하지도 못하고 버릴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충분히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그리고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가짓수로도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

목차를 여러 테마로 나눠두었지만 그 안에 담긴 레시피는 만드는 사람이 만들어 먹고 싶을 때 요리하면 되는 것들이며 특별한 날 만든다고 해서 그렇게 많이 어렵지도 않기 때문에 이런 분류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요즘 인기있는 레시피도 있고 전통적(?)으로 집밥하면 떠올릴만한 요리도 있어서 레시피 구성도 꽤나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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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0가지 식물학 이야기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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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흙길 보다는 아스팔트, 보도블럭이 깔린 거리를 걷는 경우가 다반사이다보니 길가에 핀 꽃이나 자라난 풀 하나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쉽지 않은 요즘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0가지 식물학 이야기』가 궁금했고 책을 통해 보게 되는 식물들이 의외로 어린시절에 보았던 것들이 많아 이제서야 제대로된 이름을 알게 되는구나 싶기도 했던 책이다.

모습은 상당히 익숙한데 이름은 굉장히 학술적(?)으로 느껴져서 좀 신기하기도 했다. 

책에서는 30가지의 식물학 이야기가 소개되는데 각 식물에 관련한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들을 알려주는데 번식과 생존을 위한 방법에 대한 것일 수도 있고 또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식물이 가지는 의미가 사실은 식물에게 오점일 수도 있음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름이 유사하지만 다른 식물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그 차이를 살펴보는 경우도 있고 일반적으로 밤이 되면 식물들은 자신의 잎을 닫았다가 해가 뜨면 서서히 꽃이 피듯이 잎을 펼치는데 이러한 보통의 모습에 위배되는 행동을 보이는 식물 이야기도 나온다. 

흔히 식용작물이나 원예 등을 목적으로 키우는 식물에는 필연적으로 잡초도 나서 이를 잘 쏙아주지 않으면 영양소를 뺏기기도 하는데 이런 잡초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접근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다. 

식물의 생김새, 기능, 이름, 생존력 등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펼쳐진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 물옥잠을 키우는 것을 했던것도 같은데 이런 물옥잠 중에는 꽃이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모두 존재한다고 하는데 당시에도 이런 내용을 배웠었나(기억이 잘 안남) 싶으면서 실제로 그렇다니 신기하게 느껴진다.

끝으로 어렸을 때 시골에 가면 꼭 도깨비바늘 씨앗을 옷에 묻혀 와서 떼어내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떨어진다니 처음 들어 보는 사실이라 귀가 후 열심히 하나하나 뗄 필요가 없었던 건가 싶은 생각도 해본다. 

확실히 30가지의 식물학 이야기 중에는 낯설게 다가오는 이야기들이 많다. 몇몇을 알고 있지만 완전히 색다른 이야기도 있고 조금은 다르게 알고 있는 이야기도 많아서 유익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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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도둑과 악인들 다이쇼 본격 미스터리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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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어린 시절 매료되었던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2탄이면서 『교수 상회』의 주인공 도둑 ‘하스노’와 화가 ‘이구치’ 콤비의 활약을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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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를 따라서 여름으로 토마토 청소년문학
박서형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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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청소년 문학이라고 해서 내용이 유치하지도 않거니와 어떻게 보면 왠만한 성인들을 위한 소설보다 깊은 통찰력과 삶에 대한 고찰이 보인다. 한창 예민할 시기, 자신의 미래와 진로, 주변인들과의 관계 등에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이지만 정작 그걸 표출하기도 힘들고 스스로도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주변에서 진지하게 그런 이야기를 들어줄 이가 있다면 참 다행이겠지만 만약 그런 고민들이나 생각들을 치기어린, 아직은 덜 자란 아이의 세상물정 모르는 투정 정도로만 본다면 그 마음은 더 답답하지 않을까?

세상에 나를 이해해주고 나의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그 답답함 같은...
박서형 작가의 『해파리를 따라서 여름으로』는 토마토 청소년문학 시리즈 중 하나로 제목만 보면 어떤 내용일지 전혀 감을잡기가 힘든데 여름방학이라는 시간 동안 소년과 소녀가 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삭이라는 소년의 삶은 어른이 봐도 참 답답할 것 같다. 섬이라는 공간이 주는 답답함도 그렇지만 함께 사는 할머니의 상황이 어쩌면 이삭을 더 힘들게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가운데 이리리라는 소녀가 전학을 온다. 두 사람은 각각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안식처를 찾지 못한다. 소외되고 등한시 되는 두 아이들의 모습은 영원히 사라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어지고 결국 두 사람들은 그런 서로를 위해 공범이 되기로 하는데...

죽고 싶다는 말이 소문이 나서 지난 가을 즈음 전학을 온 리리조차 자신에 대해 알고 있다. 그리고 리리는 여름 방삭의 해변가에서 그렇게 이삭에게 말을 건다. 하지만 리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말을 하는 이삭이다. 당황함도 잠시 리리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둘은 어색한듯 낯설지 않은 묘한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서로를 경계하는 것 같지만 이삭이 리리의 사정을 알게 되면서 둘의 서먹한 둘의 관계에 변화가 생긴다. 

왜 하필 제목이 이럴까 싶었던 의문은 리리가 처음 이삭에게서 느꼈던 이미지였던 것이다. 리리는 이삭이 '해파리 같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에게 "넌 떠나고, 나는 사라지자.'는 말을 건낸 후 진짜 해파리 같은 이는 누구인가를 생각한다. 

방황하는 청소년, 어디 마음 둘 곳도 없어 보이는 그래서 떠나거나 사라지고 싶은 두 아이의 이야기를 보면 이것이 비단 청소년기의 방황을 그린 성장소설이라고만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작품이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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