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 최신개정판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북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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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국내에서 인기있는 작가일테지만 한 때 그야말로 파울로 코엘료 열풍이 불던 때가 있었다. 처음 『연금술사』라는 그의 작품을 접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에 매료되어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였던 것이다. 그런 작가의 작품 『연금술사』는 이제 책 띄지의 말처럼 '베스트셀러를 넘어 <시대의 고전>'이 되었고 이번에 북다에서 특별증보판으로 개정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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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굉장히 매력적인 것은 작품을 먼저 읽어 본, 그래서 그때의 감동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겐 선물처럼 다가올텐데 로열블루빛의 책표지는 살짝 벨벳 같은 느낌이 들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전체적인 폰트나 표지의 그림 역시 그 결을 같이 한다.



게다가 책장을 펼치면 빨간 속지에 초판 한정으로 (인쇄본이긴 하지만) 작가 친필 메시지가 수록되어 있는 것이다. 블루 표지에 빨간 속지가 주는 대비에도 불구하고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작가의 친필 메시지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 같다. 이전에 출간된 도서를 소장하고 있었는데 이제 이 책도 소중히 간직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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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는 무려 전 세계 1억 2천만의 독자들이 사랑한 작품이며 이는 곧 그들의 삶에 감동을 넘어 변화를 주는 메시지로도 작용했을텐데 그만큼 책의 내용이 의미있었기 때문이다.



스스로가 진정으로 바라는, 나의 보물은 무엇인지, 그 보물을 찾아 떠나는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의 모습에 독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투영했을지도 모른다. 그의 여정을 응원하는 동시에 과연 산티아고가 그 과정에서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듣고 깨닫게 될지를 함께 지켜보면서 그 모든 것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산티아고의 모습과 자신을 동기화 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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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도 마치 파랑새를 찾아 먼 길을 떠났던 치르치르와 미치르의 이야기처럼 결국 산티아고가 그토록 찾고자 했던 진정한 보물이란 자아의 실현이라는 것이며 이는 오롯이 스스로만이, 자신의 내면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었음을 깨닫는 산티아고의 모습이 다시금 울림을 선사하는 시대의 고전이 틀림없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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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소 밀레르의 소설
마르소 밀레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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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소설 속 주인공이 동일 인물인가를 계속 의심하게 되는 매력적인 심리 스릴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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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소 밀레르의 소설
마르소 밀레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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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마르소 밀레르의 소설』는 굉장히 독특하게 느껴지는 심리 스릴러인데 그 이유가 작품의 제목에 등장하는 인물이 이 작품의 작가 이름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장편소설이면서 스릴러 장르라는 것을 감안하며 이 또한 뭔가 작가가 의도한 트릭일까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지는 작품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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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작가의 정체가 궁금한데 마치 얼굴없는 작가처럼 자신의 존재(얼굴)를 언론에 보인적이 없고 관련 정보 또한 거의 없다는 점에서 작가 자체가 미스터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이 작품의 등장인물이 작가와 이름이 같다는 점에서 누구나 여러 정황들을 추리해 작가와 작품 속 주인공은 동일한 인물인가를 생각해보게 될텐데 한번 더 생각하면 이 마저도 작가의 의도인가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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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이 작품은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지대를 배경으로 역시나 마르소라는 작가가 아내,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모두가 부러워 할만한 부유하고 행복해 보이는 삶을 사는 가족의 모습이다. 게다가 오랜 친구 가족도 주변에 함께 살고 있고 부부도 서로 잘 지내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하지만 이런 마르소에겐 여전히 잊지 못하는 고통이 있다. 아버지 사고사와 여동생의 실종이다. 두 사람 모두 불의의 사고로 당했고 이는 마르소에겐 지울 수 없는 깊은 아픔과 상실을 남기는데 그로 인해 마르소 역시 어떻게 보면 자신을 극한으로 내모는,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 익스트림 스포츠 같은 것을 즐기는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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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액자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나오는 마르소가 쓴 작품의 제목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데 작품 속에 등장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버지의 죽음과 여동생의 실종 사건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일까 싶은 궁금증은 마르소가 아닌 그녀의 아내와 아내 친구의 서술을 통해 마르소의 소설과 함께 진행된다는 점도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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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마르소 밀레르의 사망까지 더해지면서 동명의 작가가 펼쳐보이는 소설과 그 소설 속 소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추리하는 과정 속 그려지는 우정과 배신의 이야기, 그속에 도사리고 있는 배신의 칼날이 과연 누구를 향해 있는지를 따라가는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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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인연 ㅣ 붉은 박물관 시리즈 3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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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로 남아 있는 기이한 사건들을 추리해 나가는 붉은 박물관의 새로운 시리즈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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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인연 ㅣ 붉은 박물관 시리즈 3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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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장편소설 『죽음의 인연』은 '붉은 박물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미스터리 소설로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시리즈가 출간되기를 기대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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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붉은 박물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작품 속에선 그 의미를 '미결되거나 종결된 형사사건의 증거품과 서류를 보관하는 경시청 부속 범죄 자료관'이라고 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중에서도 미제 사건 해결을 위한 스토리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미국 드라마 <콜드 케이스>를 떠올리게 한다.



영구히 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이 그래도 남겨진 증거품이나 관련 서류로 인해 극적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기에 이런 붉은 박물관의 존재가 그 이름만 다를 뿐 나라마다 존재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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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작인 「죽음의 인연」을 포함해 총 여섯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미 종결된 살인 사건의 진범이 자신이라며 무려 30년 전 사건을 수면 위로 드러내게 한 남자의 이야기부터 급발진 이후 트럭과 충돌한 차안에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60대의 부부의 차 트렁크에 시체가 있을 이유가 뭔가를 풀어가는 이야기, 과거 자신이 일했던 편의점 사장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던 사건이 왜 시간이 흘러 재주사가 시작되는지 궁금케 하는 사건도 있다.



여기에 철거 과정에서 발생된 어디로보나 살인 사건의 증거물 같은 수상한 물건들이 발견되는 가운데 이 물건들은 과연 어떤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를 추리해가는 이야기도 있고 표제작의 경우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노숙자의 거처에서 노숙자와 현직의 국회의원이 죽은 채로 발견되는 기묘한 사건과 마지막으로 붉은 박물관과 관련한 인물들이 과거 대학시절 경험했던 기묘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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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편의 이야기가 몰입감이 있고 미제로 남아 있는 기이한 사건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쫓아가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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