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성공하는 내집마련 첫걸음 - 구석구석 보물 같은 내 집을 찾아내는 비밀 77
투자N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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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매번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발표가 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불패라는 말이 없어지지 않은 걸 보면 부동산은 정말 난공불락인건가 싶기도 하고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은 그 어떤 자산이나 재테크보다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한 사람이 수 천 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하지만 정작 내 집 한 채 없는 사람들도 많고 그나마 있는 경우도 지분으로 따지면 내 집이 아니라 은행 집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 사실상 돈을 모아서 부동산을 사기란 불가능에 가까운게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비법은 또 있다는 말들을 보면 아예 가능성이 없진 않은가 싶은데 『무조건 성공하는 내집마련 첫걸음』 역시도 그랬다.

저마다 선호하는 내 집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이 책에서는 최상의 집(이라고 표현했을 때)을 서울대급 집이라고 표현한다. 우리나라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입지, 교통, 교육환경의 우수성이 보장된 집인 것이다. 이런 집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해도 유지되고 오를 때는 더오를 것인데 그만큼 수요가 있고 물량은 한정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런 서울대급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알려주는데 먼저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부터 시작한다. 여러 면에서도 도움이 이야기들이 많으니 이 부분도 꼼꼼하게 읽어두면 좋을 것 같다.

이후 본격적인 매물 찾기에서는 시중에 도는 뉴스는 물론 각종 부동산 정책, 동네 탐방, 부동산 정보 등을 어디서 찾고 어떻게 활용하고 이해하면 좋을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실제 매수로 넘어가면 허위 매물을 걸러내거나 돈을 얼마나 쓸지, 매물을 실제로 볼 때 주의할 점이나 가계약, 계약서 작성과 이후 금전적 처리 과정까지 잘 보여준다.

집을 보유한다는 것은 그만큼 비용적인 부분을 생각해야 하고 단순히 집값만이 아니라 실제로 이후 발생하는 비용도 알려주니 좋다. 특히 매수를 했다고 해서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갈아타기를 통해서 더 좋은 조건의 집으로 이사를 가는 방법이나 샀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리의 필요성을 통해 이후 이것을 팔 때도 고려해야 하는 부분도 이야기 한다.


처음 임장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슨 말이지 싶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런 임장을 책으로 보여주며 임장을 대리체험하게 해주는데 비록 서울과 경기도 중심이지만 이를 참고하면 임장을 좀더 의미있게 다녀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서울대급 집을 찾는 방법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개인적으로 이 분야가 처음인 사람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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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망상 - 잘못된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조 피에르 지음, 엄성수 옮김, 김경일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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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집단 망상』이라고 하니 극단적인 표현 같기도 하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념 대립이라든가 진영 대결 등의 양상을 보면 너무나 적대적이며 배타적인 모습에 놀랄 때가 있다. 서로를 향한 이해와 타협 그리고 협상이 과연 존재하는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그럴 때 드는 생각은 지나치게 자신이 지지하거나 좋아하거나 하는 집단에 대한 충성심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속한, 믿는 집단에 대한 잘못(심지어 진짜 잘못한 부분이다)을 마치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할 정도로 이건 종교보다 더 하다 싶을 정도의 맹목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사회가 더욱 양극화되는 건가 싶다.



그렇기에 왜 우리가 사실로 들어난 거짓까지 부정하며 잘못된 믿음에 맹목적 충성을 보이는가 싶은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었고 이 책은 '잘못된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의 뇌는 왜 진실보다 거짓을 믿는가!'라는 부분에 대해 해답을 알려준다고 하니 읽어볼 수 밖에 없었다.

비단 국내의 상황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우리는 분열의 사회로 각종 사회적 혼란과 갈등, 비용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 책에서는 망상은 물론 왜곡, 잘못된 믿음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접근하면서 이것이 인간의 심리적 측면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세상에 떠도는 거짓 정보가 어떤 식으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갈등을 초래하고 이를 통해 누가 이익을 얻는가를 보여주는데 여기에 더해 거짓 정보와 세트로 따라오는 음모론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과거와는 달리 전파의 속도도 빠르고 그 범위도 넓다는 점에서 거짓된 정보와 음모론이 어떤 식으로 퍼져나가고 이것을 믿는 사람들의 심리는 도대체 뭘까 싶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해답도 얻게 될 것이다.

누군가는 이런 행위를 통해서 분명 이익을 얻는 이가 있다. 그것이 돈이든, 권력이든. 하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과 사회로 돌아오고 통합이나 이해는 멀어지면 분열과 양극화는 점점 더 심해진다는 점에서 사회적인 차원에서 거짓 정보나 음모론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이유일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대로 정말 탈진실의 시대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거짓이 퍼져나가는 시간을 진실이 따라잡지 못한다. 이미 거짓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를 아무리 진실이 바로잡아보려고 해도 사람들은 집단 체면에라도 걸린 듯 주객이 전도된 듯 진실이 거짓 취급을 받게 되는데 그런 와중에도 저자는 분명한 것은 방법이 없진 않으며 탈진실 시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데 그 예로 지적 겸손, 인지적 유연성, 분석적 사고 등을 이야기하는데 정말 명약에 가까운 처방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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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엔딩 라이프
정하린 지음 / 한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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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어도 죽지 않았다.

신은 나의 죽음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죽어도 죽지 않는 여자 ‘송서은’과 그 여자를 데리러 온 저승사자가 펼치는 미스터리 판타지 로맨스가 바로 『네버엔딩 라이프』이다. 삶과 죽음이 누구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지만 태어난다는 것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어 보이지만 죽음은 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에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죽음조차 신이 허락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이런 사람을 데리러 온 저승사자가 있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흥미로운 설정 속에 펼쳐지는 이야기는 열아홉 살이라는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자 하는 소녀의 등장한다. 불우한 가정 환경 속 부모님을 차례로 잃고 학교에서도 힘든 시간을 보냈던 고3 마지막 날을 선택한 것은 어떻게 보면 성인이 되어 살아갈 날이 더욱 두렵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그나마 울타리가 되어주던 학교라는 공간마저 없어진다면 말이다.

부모님에 의해 남겨진 빚까지 떠안은 서은이기에 고민보다 선택이 더 쉬웠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선택마저 마치 신이 거부하는 것처럼 죽으려고 하면 되살아나고 그런 서은 곁에는 저승사자가 있다.



그리고 저승사자가 서은에게 쪽지 하나를 건네고 거기에 적힌 주소로 찾아간 곳에서 서은은 카페를 운영하는 경숙을 만난다. 지금 서은처럼 죽어도 죽지 않는 삶을 사는. 그렇게 인연이 닿아 서은은 경숙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사실 서은이 죽어도 죽지 않는 이유는 신들의 업무 과중으로 인해 일부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의 죽음이 유예되는 사정이 있었기 때문인데 어찌됐든 저승사자의 입장에서는 죽었지만 자꾸만 그 죽음이 유예되는 서은을 그만큼 봐야 했기에 마음이 쓰일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하게 서로의 사정을 생각해주는 감정이 생길 수 밖에 없게 된다.

흔히 죽을만한 상황,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상황 속에서도 살아나는 사람은 그 명이 아직은 죽을 때가 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보면 서은 역시 그런 경우가 아닐까 싶으면서 죽음 이후 오히려 계속되는 삶의 시간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그 기회와 시간을 통해 삶을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을 배운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지만 그래서 죽음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더욱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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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인류의 역사
데이비드 맥윌리엄스 지음, 황금진 옮김 / 포텐업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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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만악의 도구이자 평화의 도구(p.23)"



실존하지 않는 디지털 화폐가 언젠가 등장할 것이라는 것을 배웠지만 이 정도일줄은 솔직히 몰랐다. 해외의 어느 나라는 디지털 화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까지 했고 여전히 잘 모르겠는 비트코인의 한 개당 가격을 듣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나는 걸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화폐의 개념이 과연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지도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그런 가운데 『머니: 인류의 역사』는 무려 『총 균 쇠』 보다 먼저였다고 말하는 돈에 대한 이야기를 인류의 역사와 맞물려서 살펴보고 있는데 결국 돈의 가치 역시 인간 사회에서 어떻게 거래되는지에 따라 달라질테니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5000년의 인류 역사를 돈을 중심으로, 특히 돈 문제와 관련해서 살펴보고 있는데 한 나라의 흥망성쇠 역시 이 돈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들이 돈과 어떤 식으로 관련이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는 큰 테두리에서 보자면 국가 경제의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고 좁게는 개인의 자산 동향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예나 지금이나 돈이 얼마나 중요하게 작용하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특히 고대 화폐부터 시작해 중세, 혁명기 시절, 그리고 현대의 화폐는 물론 이제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것 같은 돈에 대한 이야기까지 펼쳐보이는데 이렇게 보면 돈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세계사 속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돈 이야기, 이는 결국 아무리 고상하게 이야기해도 본질적인 부분에서는 돈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무려 고대 그리스의 정신에서 찾아보는 돈 이야기부터 로마제국의 멸망과 관련한 이야기, 중세 종교적인 관점에서 돈이 어떻 존재로 작용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근대로 오면서 부(돈)의 축적으로 흔히 말하는 부자의 등장도 언급한다.

흔히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오히려 이 말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 강력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애초에 중요하지 않다면 이런 말조차도 나오지 않을테고 실제 책을 들여다보면 나라와 종교, 개인에게 돈이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돈을 발명한 것은 인간이지만 오히려 그 돈의 강력한 영향을 받게 된 것 역시 인간인 걸 보면 참 아이러니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인간의 희노애락과도 무관하지 않은 돈과 인류사의 상관 관계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잘 정리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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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로 남은 사람들 - 세상을 바꿔놓은 기업가 22인에게 배우는 영원히 기억되는 브랜드의 비밀
추동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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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인의 기업가들로부터 배우는 그들이 만든 브랜드의 비밀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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