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복원이 될까요?
송라음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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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로컬 로맨스 시리즈를 의미하는 ‘로-로(Local Romance × Romantic Road)’의 첫 번째 시리즈는 전라남도 구례 편이다. 『사랑도 복원이 될까요?』는 실제 존재하는 공간적 배경 속에서 로맨스 소설을 풀어낸다는 점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작품은 송라음 작가가 실제로 구례로 떠났던 휴가에서 경험한 좋은 기억과 인상을 작품으로 풀어냈는데 황설과 정유건이라는 두 남녀 주인공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고치지만 정작 자신들에게 있어서는 서툴기 짝이 없는 이야기를 통해서 전형적인 로맨스의 틀을 따르는 듯 하면서도 코믹 뭉클 로맨스라는 설명처럼 로맨스와 감동까지 선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황설은 원래 신문사에서 일했던 기자였지만 활동 중 부당한 이유로 퇴사를 하게 되고 결국 지친 그녀는 헌책방으로 자신을 숨긴 채 책 수선 코너를 열어 생활하게 된다. 그 와중에도 프리랜서 기자의 삶을 버리지 못한 걸 보면 그녀에게 있어서 기자는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등산을 하다가 길을 잃게 되고 지리산의 반달가슴곰을 만나게 되고 위기에 빠지지만 극적으로 나타난 한 남자로 인해 위기를 벗어나는 듯하지만 순식간에 불법 포획 그물에 매달리게 되는 반전을 보이게 되는데...



뭔가 뻔한 설정을 뛰어넘는 로맨스 소설이라 코믹 로맨스로 드라마하면 재밌겠다 싶기도 하다. 당연하게 핑크빛 무드가 형성되겠지 싶은 순간에도 나름의 반전을 보이는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황설의 이야기가 이렇다면 남자 주인공인 정유건은 어떨까? 그는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에서 일하며 반달가슴곰을 지키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 봄날의 구례를 배경으로 복원이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가진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코믹하지만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가슴 뭉클한 로맨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가볍지만은 않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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