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의 습관
송정연.송정림 지음 / 박하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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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노래의 가사처럼 습관이라는건 참 무섭다.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말 그대로 부지불식간에 그 행동을 반복하고 있으니 말이다. 오죽하면 세 살 버릇이 여든간다고 할까. 그래서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고 반대로 좋지 못한 습관을 최대한 빨리 고치는게 중요할텐데 그렇다면 과연 『설렘의 습관』이란 무엇일까?

 

설레는 것도 습관화할 수 있다는 말인가 싶은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앞서 이야기 한대로 우리가 의도적으로 좋은 습관을 체화하려는 것처럼 그 좋은 것 중 하나로서 설렘을 선택해 습관화한다면 매일 매일이 행복하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가지만 그속에서 설렘을 느끼고 또 그것이 나의 행복과도 관련이 있다면 그 바쁨은 분명 좋은 것일테지만 만약 바쁘기만 하고 그 이상의 실속이 없다면 몸만 피곤할 뿐이다.

 

그렇기에 삶에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자신만의 방법을 안다면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난관들에서도 우리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쉽게 그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이다.

 

실제로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많이 경험한 사람이 힘든 일도 잘 버텨낸다니 사소하다 여기지 말고 『당신이 좋아진 날』의 송정연과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의 송정림, 두 송자매 작가가 전하는 일상에서 행복해지기 위한 연습을 하루에 하나씩 실천해보자.

 

책에서 소개하는 무미건조한 일상에 생기를 주는 유쾌한 행복 연습법으로는 '진짜 이런 걸 해야 해?'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별거 아닌 걸 수도 있는데 이런 소소한 행복들이 모여서 우리 삶 전체를 채운다고 생각하면 절대 무시못할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 책에서 제안하는 그 방법들에는 무려 60가지가 담겨져 있다는 점에서 '심심해서 죽겠다'는 말을 자신의 입에서 나오거나 힘들다거나 아니면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온다면 꼭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대로 순차적으로 해보지 않더라도 그때그때 마음을 움직이는 제안을 따라해봐도 좋을 것이다.

 

어느 분야에 뛰어난 전문가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여러가지를 경험함으로써 그속에서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을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어떤 새로운 일을 시도해본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우리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변신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책을 다 읽고 난 다음 자신만의 설렘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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