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의 기원 - 예일대 최고의 과학 강의
데이비드 버코비치 지음, 박병철 옮김 / 책세상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한 때 인터넷에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논쟁이 있었다. 어쩌면 이는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한 기원을 대표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흥미로운데 누구라도 과연 '이것의 기원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굳이 몰라도 상관없으나 왠지 궁금해져도 쉽게 찾을 수 없을것 같은, 알아도 과학적으로 체계적으로 알아내기가 쉽지 않을것 같은 것들에 대해 『모든 것의 기원』은 몇 가지의 키워드들을 제시하고 그것들에 대한 기원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예일대 최고의 과학 강의'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데 시대가 변해서 이제는 한 지역에서 일어난 일들이 그 지역에만 머물러 있지 않음을 우리는 안다. 인터넷이나 방송 등의 매체만 해도 대륙 간의 일도 알 수 있게 되었고 자료를 찾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경향은 최근 출간되는 도서들에도 반영이 되어 과거 같으면 해당 학교로 유학을 떠나 수강생이 되어야만 들을 수 있었던 강의가 이제는 인터넷에서 동영상으로, 때로는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기도 하는데 이 책 역시도 그런 경우라 할 수 있겠다.

 

예일대학교 프레더릭 윌리엄 바이네케의 석좌교수이자 이 대학의 에너지 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저자는우주물리학과 지구물리학 분야에서는 권위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저자가 무려 138억 년에 걸친 지구를 포함한 우주에 관련한 기원들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고 우주와 은하로부터 시작해 별과 원소, 태양계와 행성, 지구의 대륙과 내부, 바다와 대기, 기후와 서식 가능성, 생명, 인류와 문명으로 이어지는 내용은 현재까지도 오히려 더욱 활발하게 우주에 대한 연구, 지구 내부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는 지금 마치 그 연구의 시작을 기원에서부터 시작하는것 같아 이 내용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이 내용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아무래도 지구 이외의 행성, 즉 우주의 어딘가에 지구인이 아닌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5장 바다와 대기」,「기후와 서식 가능성」,「생명」으로 이어지는 내용이였다.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분명 없다. 적어도 알려진 바로는 말이다. 그러나 여전히 화성 탐사를 비롯해 우주 탐사와 연구가 계속되고 있고 심지어는 화상에 지구인을 보내 개척하겠다는 다소 허무맹랑한 프로젝트까지 지구의 어느 곳에서는 진행되고 있으니 이러한 과정에서 무엇을 발견하고, 무엇이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라 생각한다.

 

그 전에 우리는 현재의 명쾌한 논조로 풀어낸 『모든 것의 기원』을 읽어봄으로써 현재까지 밝혀진 진실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명확하게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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