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스페셜 에디션)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완글
하태완 지음, 성자연 그림 / 넥서스BOOKS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크지 않은 사이즈에 핑크 돋는 표지가 인상적인 책이다. 게다가 표지 속 두 남녀가 어딘가 모르게 수줍고 애틋한 분위기마저 연출하는 책이여서 전체적으로 달달함이 느껴지는 책이다.『#너에게』는.

 

최근 출간되는 에세이들을 보면 예쁜 일러스트와 감성적인 글이 조화를 이룬 경우가 많고 인기있는 작가는 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어 소위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져 그 글들이 종이책으로 엮어 출간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너에게』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에도 출간 6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한다.

 

 

더욱이 미수록분의 내용이 삽입되어 있다는 점에서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말에 걸맞는 구성이라 생각되며 아마도 원래는 없었던것 같은 일러스트를 가미했다는 점도 신의 한 수라 여겨진다. 글 자체도 충분히 감성적이긴 한데 여기에 더해진 일러스트가 화룡점정이 되었음을 두말할 여지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 일러스트라는 것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해서(실제로 영화 속 대사가 일러스트와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참 좋은것 같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감성돋게 하는 책이다.

 

'너에게'라는 말은 채 한 문장도 되지 않아 보이는 단 세 글자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마치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것 못지 않은 울림을 선사한다. 오롯이 상대를 향한, 그러나 불특정 다수라기 보다는 어느 한 명으로 국한된 것이 분명한 누군가를 향해 던지는 고백의 시작에 꼭 등장할것 같아 글자 그대로 내가 너를 생각하고 있음을 표현하는것 같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고 말하는 '너에게'라는 세 글자.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로부터 사랑받는 그 감정들에 대해 질척거리지 않게, 오히려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사랑에 대한 작가의 소신을 읽을 수 있는 동시에 솔로라면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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