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오래 전 어머니와 함께 즐겨보던 밥 아저씨의 그림 속 풍경 같은 표지가 너무나 인상적인
책이다. 여긴 어딘가 싶을 정도로, 지금 내가 이 풍경의 맞은편에 서서 경이로울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고 자연스레 마음이
편안해지는것 같은 기분이 드는 책이기도 하다.
『그대의 마음에 고요가 머물기를』는 그런 점에서 볼 때 제목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 책이기도
하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이 이런 풍경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단어이기도 할 '고요함'을 바랄 것이다.
손바닥 뒤짚는 것마냥 쉬운 것이 사람 마음이지만 반대로 가장 변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람
마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저자이면서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의 저자였던 마크 네포가 전작에 이어 선보이는 작품으로
전작이 암 투병을 하는 과정에서 깨달았던 바를 독자들에게 전달했다면 이번에 소개할 책을 통해서는 어쩌면 그 이후 더욱 힘들어진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저자가 들려주는 삶의 진정한 가치를 담아내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스스로가 청력을 상실하고 그 너머에 있는 '들음'을 통해서 깨닫게 된 바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숙연해지기도 하는데 총 3장에 걸쳐서 읽게 될 자세한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삶은 계속되기에 우리는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잘 살아내야 할 책임이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존재와 인간됨, 사랑에 관한 작업을 통해서 보다 올바른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명상을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참 좋을것 같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