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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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산뜻한 색깔의 옷을 입고 새롭게 선보이는『용의자 X의 헌신』은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으로 일명 '갈릴레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은 가독성이 높다는 점, 추리의 재미가 있다는 것, 그리고 사회적인 문제를 담고 있는 작품도 다수라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이 작품은 그의 출세작이라고 봐도 좋을것 같은데 바로 2006년에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등에서도 1위를 차지한 대표적인 흥행작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2008년에 영화화되었고 국내에서는 2012년 류승범, 이요원 주연으로 영화화 되기도 했었다. 2017년에는 중국에서도 4월에 개봉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것 같다.

 

이야기는 도쿄의 에도가와에 있는 주택에서 도가시라는 남자가 살해된 것으로 시작된다. 범인은 바로 모녀 중 엄마인 야스코와 이혼한 전남편으로 그는 야스코를 찾아와 돈을 달라며 행패를 부렸고 이에 우발적으로 모녀는 도가시를 목졸라 살해한 것이다.

 

도가시는 그녀의 두 번째 남편으로 딸인 미사토는 첫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았는데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는 그녀를 평소 사모하고 있던 고등학교 수학교사인 이시가미는 모녀의 범행을 눈치채게 된다. 그런데 이시가미는 모녀를 도와주겠다며 그녀들을 위해(구체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야스코를 위해) 자신의 뛰어난 두뇌로 완전범죄를 계획하는데...

 

단순히 뛰어나다는 수준을 넘어천재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이기사미이기에 어쩌면 그는 누구도 알아채지 못할 알리바이를 만들어 결국 완전범죄를 계획하고 야스코 모녀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을지도 모른다.

 

결국 그의 도움으로 모녀는 경찰의 심문까지 무사히 넘기고 수사는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다. 그러나 정체가 도가시로 밝혀지는 변사체가 나타나고 조사를 하면 할수록 야스코는 이시가미의 노력과는 달리 유력한 용의자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알리바이 덕분에 수사는 답보 상태. 결국 형사인 구사나기는 대학 동창이자 교수이기도 한 천재 물리학자인 일명 탐정 갈릴레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사건을 조사해가던 중 이시가미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천재가 알아 본 천재. 두 천재의 두뇌 대결 같아 보이는 구도가 흥미를 더하는 가운데 한편으로는 이시가미가 보여주는 야스코를 향한 마음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그런 이야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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