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참 쉬운 세계사』는 제목 그대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세계사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책으로 지도와 그림, 연대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해를 돕는다. 세계사를 시대순으로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흐름을
파악하는데 있어서도 좋고 주요 핵심적인 내용들을 잘 정리해두고 있어서도 좋다.
가장 먼저 나오는 내용은 옛날 사람들이 상상했던 지구의 모습에 대한 묘사인데 그 당시 사람들은
별이 하늘에 걸려 있고 하늘은 지구를 덮고 있는 뚜껑이며 지구 양쪽 끝에는 만년설이 쌓여 있다고 생각했단다. 이외에도 바닷속에는 괴물이 산다고
믿었고 너무 먼 바다로 나가면 세상 밖으로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기도 했단다.
멀리 탐사하는 것이 불가능한 시대에 가능했던 생각이며 지금처럼 과학기술의 발달로 심해와
우주까지로 탐사가 확대되는 시대에서 보자면 상당히 단순하지만 한편으로는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이어서 나오는 내용은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지구가 말그대로 둥글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탐사
등으로 밝혀지는 지구와 관련된 내용들이다. 사막은 지구 한복판만이 아니라 곳곳에 존재하며 바다는 육지보다 훨씬 넓고 지구는 대기라는 공기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국제 우주 정거장에는 우주인이 산다는 등의 내용 말이다.
이렇듯 옛날 사람들이 생각했던 지구와 사실로 밝혀진 지구의 모습을 알아 본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세계사 이야기가 소개되는데 선사시대→고대→중세→르네상스 시대→근대→산업 혁명 시대→20세기~현재순으로 나온다.
각 시대별 내용의 구성을 보면 먼저 세계 지도를 통해서 그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 동식물
분포, 육지와 바다의 자연지리적인 모습 등이 먼저 나온다. 다음으로는 각 시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고 보다 세부적으로 생활 모습을 들여다본다.
그 시대만의 특징을 잘 담아내고 있으며 발명품도 알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이 언제
어느 때에 최초로 발명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고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각 시대별 인류의 생활 모습이나 자연 풍경은 마치 인류사 박물관에
온것과 같은 생각마저 든다.
특히나 현재의 모습에서 나아가 미래의 풍경까지도 예측하여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세계사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인 동시에 인류의 발전사를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한것 같아 아이들이 재미있게 더욱 재미있게 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