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치유, 아직 만나지 못한 나를 만나다
윤인모 지음 / 판미동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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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 하더라도 트라우마라는 단어가 크게 쓰이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말보다 어쩌면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심리학 용어가 되어 버렸다. 아마도 크든 작든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이 속으로만 감추고 있던 시절에서 이제는 외부적으로 드러내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례도 많아지면서 대중에게 낯설지 않은 단어로 자리매김한것 같다.

 

유명인들이 자신이 겪는 트라우마에 대해 솔직한 고백을 하고 전문가들이 방송에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와 함께 치유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익숙해진 측면도 없진 않은데 『트라우마 치유, 아직 만나지 못한 나를 만나다』는 그런 트라우마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트라우마 치유가 아직 나조차도 발견하지 못한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한편으로는 흥미로운 주장임에 틀림없는데 주목할 점은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을 모두 포함한 병적 증상을 임상 실험한 사례와 그 탐구 과정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는 국내 최고의 치유자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고 하는데 그동안 저자가 주목해 온 것은 인간 내면의 상처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본질적인 원인을밝혀내 치유를 하는 것이였다고 한다.

 

그의 치유법에는 명상 치유 요법을 비롯해 에너지 테라피, 명리 분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접목해 왔고 이를 통해서 우울증, 정서불안, 공황장애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치유해 왔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러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심리 치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통합적인 측면에서 치유를 시도한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있을것 같다.

 

책의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트라우마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과 이해를 먼저 다루고 있는데 과연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이야기나 그에 따른 다양한 증상을 소개하고 이런 증상들을 유발하는 고통의 근원을 알아본다.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기존의 심리학 도서와는 차별화된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읽는 이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가릴수도 있을것 같은 책이다. 다만, 여러 상황들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며 이들이 어떻게 해서 트라우마 치유를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점도 그와 비슷한 사례에 놓인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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