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이펙트
페터 회 지음, 김진아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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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이펙트』는 페터 회가 무려 4년 만인 2014년에 선보인 작품으로 출간 직후 덴마크는 물론이거니와 북유럽 일대에서는 호평을 받았으며 이미 전세계 14개국에 13개 언어권에 판권이 팔렸을 정도라고 한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주인공은 수잔이라는 중년 여성으로 그녀는 아주 특별한 재능을 지녔는데 그것은 바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진실을 말하게 하는 것이였다. 누구라도 수잔과 함께 있으면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진실만을 말하게 되는 셈이다.

 

그녀는 물리학자이기도 한데 나머지 가족인 남편과 아들, 딸은 각자 인도에서 사건들에 휘말려서 쫓기고 있는 신세이거나 고소를 당한 상태이며 스스로도 곤란한 상황에 빠져 있다.

 

이런 그녀와 가족들에게 덴마크 정부 기관으로부터 '미래위원회'라는 1970년대에 결성된 단체가 쓴 마지막 보고서를 찾아내기를 제안받았고 너무나 독립적인 가족들은 제각각의 방식대로 이를 찾고자 노력한다.

 

제안을 해결하면 자신들이 처한 문제도 해결될 수 있는 상황에서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측해서 이를 보고서로 만든 문서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 위원회를 관리했던 사람이 덴마크의 법무부 장관이였던 토르킬이였으며 보고서에서 누락되어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자 수잔과 그녀의 가족들에게 일종의 거래를 제안한 것이다.

 

예언가라기 보다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고 그로 인해 앞으로 세계에서 일어날 일들을 모두 예측해내게 된 미래위원회의 멤버들이 점차 살해당하는 가운데 마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처럼 제한된 정보가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고 이는 곧 돈으로 직결되는 가운데 수잔이 자신이 지닌 능력을 발휘해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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