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에 대한 다양한 교재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래 전부터 영자신문과 영어 뉴스 시청은
마치 영어 공부의 고전처럼 여겨져왔던게 사실이다. 알아듣지 못해서 계속해서 영어의 소리에 노출된다고 해서 CNN 방송을 배경음악처럼 켜두고 다른
일을 한다는 이야기도 들어보았을텐데 사실 이에 대해서는 찬반논란도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영자신문으로 해석을 하면 시사적인 부분도 알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는 말도 한다.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영어 공부를 하는 이유가 취업이나 진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영어 뉴스를 어떤
식으로든 활용하는 것은 유용해 보인다.
그런면에서 볼때『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 News English』는 적합하게 생각되는데
무엇보다도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자아낼만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점도 그럴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조선일보》 뉴욕특파원을 지낸 현직 기자로 현재는 인터넷판인 조선닷컴을
총괄하는 디지털뉴스부 기자로 근무 중이라고 한다. 영어 기사에 직접 나온 표현이 아니라면 절대 인용하지 않는다는 말에서 뉴스를 사실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이는데 실제로 책에서 인용된 부분은 모두 영문 기사 원문에서 그대로 따왔을 정도라고 한다.
책은 총 4가지의 테마로 구분해 소개되는데 각 테마마다 10개 안팎의 뉴스가 나온다.
제목에서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데 마치 해외토픽 같은 이야기들이라 어쩌면 어딘가에서 먼저 봤을지도 모를 기사일 수도 있을
것이다.
먼저 해당 기사가 실렸던 실제 실문을 배경으로 적절한 이미지를 배치했고 이어서 우리말로 번역된
기사가 나오는데 이 번역된 부분도 앞선 설명대로 우리말 다음에 괄호표시를 해 기사 원문을 실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해당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하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이어서는 이 기사의 원문이 소개되기 때문에 읽기와 독해에 활용해도 좋을것 같다.
다음으로는 해당 기사에 소개된 표현들 중에서 '기억하면 좋을 구절'과 '내 인생의 명언'이
각기 다른 주제로 소개되는데 명언의 경우 우리말 번역과 영어 원문이 함께 실려 있다.
기사들은 비교적 길지 않다. 그러나 원문을 보면서 독해를 연습하면서 번역본과 비교해도 좋을것
같고 반대로 번역본을 보면서 영어 작문을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명언을 통해서는 공부를 하는 동안 정신적으로 자신을 다독이는
동시에 동기부여를 위한 도구로 활용해도 좋겠다.
<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1> 책 미리보기 > http://goo.gl/P4E52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