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7 - 10개 구단 400명을 완벽히 분석한 '오리지널' 프로야구 가이드북
박노준 외 지음 / 북카라반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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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일(3월 31) 2017년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을 한다. 국내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종목이기도 한 야구의 시즌이 시작되기를 누구보다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이보다 기쁜 소식이 없을테지만 사실 이미 종료된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참패를 당하면서 여러 우려의 인식이 나오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자칫 프로야구에도 이 영향이 미칠까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때이야말로 선수들이 스스로 담금질을 하는 마음으로 팬들에게 실력과 근성으로 성의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 가운데 10개 구단 400명을 완벽히 분석한 '오리지널' 프로야구 가이드북인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7』에 더욱 관심이 간다.

 

야구 개막 전 미디어 데이 등을 통해서 한 시즌을 예측해보는 경우도 분명 있지만 최근에는 이렇게 한 권의 도서로 마치 해설가분들이 야구 중계를 할 때 이용하는 두툼한 분석 자료를 독자들도 출판된 도서로 만나볼 수 있게 된 셈인데 야구팬들에게는 상당히 유익할 것이다.

 

 

실로 방대한 자료가 담겨져 있는데 먼저 10개 구단을 전력을 예측해보는 칼럼으로서 '1강-8중-1약'이 소개된다. 아무래도 1강에는 작년 우승 팀인 두산이, 꼴찌 후보인 kt(1약)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8중)에 대해 전반적인 예측을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칼럼에서는 불꽃 튀는 개인 타이틀 전쟁인데 각각 투수 부문, 타격 부문이며 세 번째 칼럼에서는 2017년부터 프로야구에서 달라지는 요소들을 자세히 알려준다. 먼저 MBL식 비디오 판독 센터를 설치하게 되고 요청된 판독은 위원이 하고 결정은 심탄이 하게 된다. 또한 투수교체 시간이 10초로 단축된다.

 

이외에도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참패로 다시금 도마에 오른 선수들의 몸값이 어느새 100억 시대가 되어버린 부분에 대한 이야기, 외국인 용병(몸값) 이야기, 각 팀의 캡틴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후 본격적으로 스카우팅 리포트가 나오는데 이를 보는 방법도 자세히 소개되니 내용을 참고해 보면 더욱 이해하기 쉬울것 같다. 그리고 소개되는 10개 구단의 이야기는 2016년 최종 팀순위에 따라서 소개되니 각 팀의 팬들은 오해없이 보면 좋을것 같다.

 

내용은 각 팀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시작으로 수상내역, 유니폼, 팀 라인업, 올해 전력 분석, 감독, 선수단 소개가 이어진다. 특히 이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정보들이 담겨져 있는데 투수의 경우를 예를 들면 프로필 사진과 함께 신체조건, 경력, 지명순위, 연봉, 지난 3년간의 시즌 성적, 피칭존, 볼카운트별 피안타율과 실점, 구속/구사율,피안타율, 구원투수 기록 및 리그평균 등과 같이 상당히 상세하면서도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분석이 이어지기 때문에 야구 경기를 보는 것만은 물론 과학적인 분석과 체계적인 정보를 알고 싶은 팬들에겐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이다.  

 

 

끝으로 2017 프로야구 경기 일정이 시험경기에서부터 시작해 달력에 모든 구단이 기록되어 있으니 다소 작아보이긴 하나 이 한 권을 구비해두면 그때그때 홈 경기인지 원정인지를 비롯해 어느 경기장에서 어떤 두 팀이 경기를 하는지까지도 알 수 있어서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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