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우리나라 국민들이 정치를 포함한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경우는
분명 존재해왔다. 그리고 이런 경우 대체적으로 사회가 혼란스럽거나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국민들이 직접적인 고통을 당하는 경우였을
것이다.
거짓 뉴스가 세상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법과 정의가 무너진 가운데 진실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누군가의 아픔에 공감을 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 아마도 강원상의 『공감사색』일 것이다.
최근 발생한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서 주목받고 있는 <JTBC 뉴스룸>에서 단연코
화제가 되는 것은 아마도 손석희 아나운서가 1부와 2부 사이에 진행하는 '앵커브리핑'일 것이다. 그날그날 발생한 사건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내용과 연결지어 앵커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전달하는 시간인데 촌철살인이란 무엇인지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바로 그
앵커브리핑에 인용된 글의 주인공이라고 한다.
상당히 민감할 수도 있는 주제들과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생각해보면 외면할 수 없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어느 것 하나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그래서
더욱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주제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의미있게 다가온다.
지난 해 말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은 전세계가 놀랄 모습들을 보여왔다. 세상에 유례없는
집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한단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외신응 놀라게 했고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은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활약했다.
그런 가운데 소개된 강원상 작가의 글이 화제가 되었는데 그는 이미 SNS상에서 사람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면서 공감작가로 불리고 있었다. 혼란과 분노, 좌절을 경함한 우리들에게 그가 전하는 공감과 사색어린 글들은 오히려 더 많은
생각할거리를 전달한다.
우리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일들, 어쩌면 우리를 분노케하는 일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이 글들을 통해서 무엇을 해야 했었는지를 생각하고 이런 일들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에서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에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무관심해지지 않고 더 큰 공감으로 이 일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만은 자명한 일이기에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