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한자 뜻풀이 - 상 - 1~4학년 교과서 한자 뜻풀이
권용선.정광한.송효근 지음 / 홍익교육(아이한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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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줄넘기를 비롯해 한자 등에 이르기까지 초등학생때부터 각종 인증서와 자격증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한자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한자자격시험장에 가보면 낮은 급수의 경우에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대거 응시할 정도이다.

 

그런 가운데 꼭 자격증 시험을 위해서 한자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아니더라도 '초등 전학년 국어 · 수학 · 사회 · 과학 한자어를 총정리'하고 있는『교과서 한자 뜻풀이 상권 : 1~4학년』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교과서를 공부하는 동안 접하게 될 한자에 대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상 · 하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시리즈를 통해서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초등 교과서와 연계해 한자어를 무려 3,468개를 수록하고 있으며 앞서 이야기한대로 전학년 국어 · 수학 · 사회 · 과학 교과서 한자어를 수록하고 있다. 또한 각 단어별로 한자 총 1,739字에 대한 찾아보기를 제공함으로써 사전식 단어 배열로 인해 옥편 기능도 하고 있는 셈이여서 보기에도 편리하다.

 

 

우리말의 오남용이 날로 심해지고 있고 해마다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한글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고 우리말을 잘 사용하는 것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것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말의 특성상 한자어를 알지 못하면 뜻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漢字語'를 익힌다는 것은 곧 교과서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과도 연결지어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것이다.

 

이외에도 한자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수반하는 다양한 이점을 생각해볼 때 결코 등한시 할 수 없는 것이 한자어 교육의 필요성으로서 이 책에서는 먼저 교과서한자를 뜻풀이를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가~하까지 상권에서는 총 1,830字가 수록되어 있는데 각 한자어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고 단어(한자), 훈(뜻) · 음(소리)와 뜻풀이 · 교과서순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즉, 우리말 단어의 한자가 먼저 나온 뒤에 각각의 한자에 해당하는 훈과 음이 우리말로 표기되어 있고 이것의 의미와 함께 어떤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지가 표기되어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교과서에 나오는 어려운 한자어(漢字語)', '두음법칙이 적용되는 한자어', '부수의 명칭', '찾아보기'가 따로 정리되어 있는데 이 부분의 경우에는 상 · 하권이 동일한 내용으로 실려 있으니 참고하자. 아울러 단번에 외우려고 하기 보다는 평소 책을 읽듯이 한자어를 자주 접해서 그 의미를 익숙해지는 것이 오히려 기억에도 오래 남고 실용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부담을 갖지 말고 독서를 해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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