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묵한 사람이 인기였던 때도 있지만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 인기를 끌면서
말을 잘한다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 된지도 오래다. 특히나 아나운서를 목표로 하지 않아도 면접에서조차 말을 잘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된 도서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인생이 바뀌는 말습관』는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지는 책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하는데 사실 이 책의 저자도 처음부터 말하기를 잘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대학을 졸업하고 대형 광고회사에 취직해 카피라이터 업무를
맡게 되지만 원래부터 말을 전달하는 기술이 서툴러서 광고 문안을 만드는 부서에 배치되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심지어 비아냥까지 들게 되는데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다가 체중이 10kg이나
증가했을 정도였는데 결국 제대로된 일거리도 받지 못하게 되자 남는 시간을 영화 감상이나 소설, 명언집 읽기 등으로 보내며 이때 마음에 드는
표현을 메모하게 되는데 어느 날 문득 '말의 법칙' 같은 것이 눈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저자는 이때의 일을 회상하며 갑자기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하는데 업무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괴롭고도 힘든 상황을 버티며 다양한 것들을 접했던 시간이 그에게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라는 점에서 결코 노력없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렇게해서 자신이 발견한 말의 법칙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 책이
『전달의 기술』이며 이 책을 출간한 이후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져 다양한 곳에서 강연을 하고 TV 방송에도 출연하고 주식회사를 설립하기도
한다.
『인생이 바뀌는 말습관』은 첫 번째 도서의 성공 이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자신이 전파한 말의
법칙의 성공 사례를 듣게 되면서 '전달의 기술을 완벽하게 몸에 익혀 습관처럼
사용'(p.9)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 책을 쓰게 된 것이다.
즉, 상대방으로 하여금 '예스'를 끌어내는 7가지의 방식과 '강한 말'을 만드는 8가지 기술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는데 실제 사례를 함께 실음으로써 보다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이 책을 읽어나가는 것으로도 충분히 그
연습이 되고 습관화될 수 있도록 쓰여져 있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노'를 '예스'로 바꾸는 7가지 방식은 아래와 같다.
① 상대가 좋아하는 것 파악하기
② 싫어하는 것을 피하도록 유도하기
③ 선택의 자유 주기
④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 채워주기
⑤ '당신만은' 이라고 한정하기
⑥ 팀워크화하기
⑦ 감사하기
그리고 '강한말'을 만드는 8가지 기술은 다음과 같다.
① 서프라이즈 말 넣기 ② 갭 만들기 ③ 적나라하게 표현하기 ④ 반복하기 ⑤ 클라이맥스 만들기
⑥ 숫자로 제시하기 ⑦ 조합하기 ⑧ 최고임을 내세우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설명은 강연이나 발표회에서 소개된 내용를 담고 있는데 이는 말 그대로
'실황중계'이기 때문에 강연을 들을 수 없는 사람들도 마치 실시간 강의를 듣듯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의미 있겠다.
참고로 책이 전체적으로 독자들이 읽기 쉽게 쓰여져 있고 핵심 내용에 대해서는 정리를 잘 해놓고
있기 때문에 전체 내용을 읽고 이 부분만을 따로 몰아서 읽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