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밸런스 - 모든 건강의 근원은 숙면에 있다!
한진규 지음 / 다산라이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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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수면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아침형 인간이 유명했던 만큼 올빼미형 인간도 유명했었을 정도로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하는 일로 인해서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밤이 되어서 도시는 잠들지 않을 정도로 밝아서 마치 낮과 밤의 시간이 확연하게 구별되지 않는 것도 이유일테고 한편으로는 다양한 디지털 기구(특히 휴대전화)들의 등장으로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 이상을 보통 잠으로 보낸다. 그래서 오죽하면 숙면을 취하게 해준다는 침대 광고가 유행을 하고 있을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준이 심각하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해야 겠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수면 밸런스』에서는 건강한 하루, 나아가 건강한 인생을 좌우한다는 좋은 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도움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잠을 잘 못자면 피곤하고 공복감을 느껴 더 먹게 만들기도 하는 등의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는데 이 책에서는 단잠을 자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들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바로 단잠을 자기 위한 조건이기도 한 수면 밸런스인데 3가지의 조건(렘수면과 논렘수면, 호흡, 수면시간)을 통해서 자신이 평소 어떠한 잠을 자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수면 밸런스를 깨뜨리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책에서는 크게 코골이와 구강호흡을 들고 있다. 흔히들 피곤하면 코를 곤다고들 하는데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어쩌다 한번 고는 정도의 수준을 넘어서는 만병의 근원으로서, 심지어는 심장과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수준의 코골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자는 동안 자신의 상태를 알지 못한다면 주변에 도움을 청해 상태를 파악하고 심각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상으로 수면 밸런스를 깨뜨리는 요소를 확인했다면 이제는 보다 구체적으로 우리의 잠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언급하는데 흔히 잠을 못잔다는 것과 동일시하는 불면증을 비롯해, 아마도 최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잠못들게 하는 불안 등을 소개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준다.

 

건강한 잠을 위해, 나아가 건강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수면 밸런스』에 주목해야 한다는 사실을 통해서 수면 밸러스가 깨뜨리는 요인, 그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 회복하기 위한 방안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체계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보다 근원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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