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 공부를 할땐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영어 책 읽기도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서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연령별이나 수준별로 추천 책 리스트도 있을 정도인데 그림이 대부분이고 한 페이지에 글자가 몇 개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본격적인 영어 책 읽기를 하는 때가 되면 아무래도 책 내용의 재미도 중요하겠지만 작품성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 고려 대상이
된다.
그렇기에 롱테일북스에서 출간되는 뉴베리 컬렉션은 본격적인 영어 책 읽기를 하는 대상에게 있어서
좋은 추천 도서 리스트가 될것 같다. 이미 상당히 많은 시리즈가 출간되었을 정도인데 그중에서도 이번에 만나게 될 『The Hundred
Dresses 백 벌의 드레스』의 경우에는 '미국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읽는 책이자 '뉴베리 아너 수상작'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작품성과 함께
영어 공부와 교양적인 측면에서도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작품인 것이다.

1945년 뉴베리 아너를 수상한 이래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The Hundred
Dresses 백 벌의 드레스』는 흑백과 컬러의 삽화가 더해져 다소 딱딱해질 수 있는 원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
사실 책에 대한 정보없이 『T백 벌의 드레스』라는 제목이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하는 내용에 대한
상당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 자세한 이야기를 잃어보면 안타깝고 짠하게 느껴진다. 매일 학교에 색이 바래져버린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오는 완다라는
아이는 사실 자신의 집에는 백 벌의 아름다운 드레스가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입고 오지 않으니 다른 여자아이들은 완다의 말을 믿지 못해 늘
완다를 놀린다.
그러던 어느 날 완다가 학교에 결석을 하게 되고 교내 그림 그리기 대회의 결과가 발표되는데 그
주인공이 완다의 오빠인 제이크와 완다가 각각 남녀 학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학교에 나오지 않아 시상할 수 없게 되어
미뤄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선생님에게 완다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완다가 그렸던 백 벌의 드레스는 모두 반 아이들을 위한 것이였다. 색색은
아이들에게 어울리도록 완다가 그렸던 것이다.
누구보다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었던 완다의 마음이 느껴지고 완다의 그림을 통해서 완다의
진심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 70년도 더 전에 쓰여진 이야기이나 지금 읽어도 크게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그 주제가 아마도 초등학교 필독서로
지정해야 할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만든다.


이렇게 책은 영어 원서가 삽화가 함께 나오고 이어서 독자들의 학습을 도와 줄 워크북, 미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정식 오디오북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영어 원서를 통해 영어 읽기를 할 수 있고 오디오북을 적극 활용해 영어 듣기나
발음 부분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워크북의 경우에는 내용을 다시금 복습하거나 영어 단어를 따로 모아놓고 있어서 영어단어
공부를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책은 영어 원서와 워크북이 두 권으로 분절되기 때문에 휴대하거나 학습 하는데 있어서도 편리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