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 - 협소주택, 상가주택, 노후주택, 테마 하우스의 모든 것
SBS 좋은아침 ‘하우스’ 제작팀 엮음 / 청림출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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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이 매매가를 웃도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깡통전세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다. 서민이 자기 집 한 채 장만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게 되었고 서울과 같은 수도권에서는 집값이 천정부지로 솟는다는 말이 무엇인지를 절로 깨닫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전셋집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최근에는 대출을 끼지 않고 집을 구하기도 어렵지만 집주인이 월세로 전향하는 경우도 많아서 이래저래 집없는 설움을 견딜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점차 수도권 외곽으로 젊은층이 이탈하는 현상도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조물주보다 건물주가 높다는 우스개소리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닐텐데 살집의 의미보다는 투자의 대상이 되다보니 그런 점도 있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매매가를 웃도는 전셋값으로 도심에 내 집을 지을 수 있다면 실로 믿지 못할 말이 아닐까 싶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사례가 바로 SBS에서 방송되는 <좋은아침 '하우스'>일 것이다. '하우스'는 하나뿐인 우리 집 스토리의 준말로 그 시작은 도심 속의 자투리땅에 협소주택을 짓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골목 안 낡은 집들 사이에 홀로 그 독특한 외관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였고 집안으로 들어서면 뛰어난 공간효율에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자투리땅이라는 말에 걸맞게 10평 남짓한 면적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건축하고 집안의 인테리어 역시도 잘 짜여져 있어서 작지만 실용적인 집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만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했었다.

 

 

『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은 바로 그 <하우스>에서 소개된 집들의 건축·인테리어 비용과 함께 집 내외부 곳곳을 한 권에 담아낸 책으로 전셋값으로 도심 속에 내 집을 갖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의 로망을 현실로 하기 위해 좋은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1년 7개월의 방송 동안 100여 채가 넘는 집들이 소개되었고 그 가운데에는 단독주택을 비롯해 빌라, 아파트, 상가주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거 방법이 존재했던만큼 정보면에서도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고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겐 용기를 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총 6가지의 집들이 소개되는데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01 도심 속 협소주택 : 자투리땅에 지은 작은 집

02 노후주택의 변신 : 낡고 오래된 공간의 개조

03 수익형 상가주택 : 집을 짓는 다양한 방법

04 아파트와 빌라 : 반전 리모델링 노하우

05 특별한 테마 하우스 Ⅰ

06 특별한 테마 하우스 Ⅱ

 

집안 곳곳을 사진과 설명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요즘 인기인 셀프인테리어의 좋은 팁이 될 것이며 각 공간의 장단점이나 활용 방법, 집 짓기에 대한 조언, 각 하우스의 정보(위치, 면적, 상세한 비용) 등은 실제로 자신의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유용할 것이기에 꼭 도심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잘 활용한다면 천편일률적인 집이 아니라 사는 사람들에 맞춘 자신만의 집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란 점에서 이상과 현실을 잘 조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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