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또다른 책들이 출간되면서 이전보다 컬러링북에 대한 인기가 수그러든게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좀더 전문화된, 그리고 세분화된 어떤 목적 의식을 가지고 컬러링을 할 수 있는 책들이 출간되는 추세인데 『부자의 그림』은
'운과 부를 불러 모으는 안티 스트레스 타로 컬러링'이라는 말에 걸맞게 컬러링을 통해 재물운을 좋게 한단다.
어딘지 모르게 신비로운 분위기마저 풍기는 것이 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지는 이 책은 수백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타로카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것으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책이 되겠다. 타로카드는 '22장의 메이저카드'와 '40장의
마이너카드' 그리고 '16장의 궁정카드'로 이루어져 총 78장인데 이를 사람에 빗대면 각각 차례대로 '삶을 지탱해주는 기운', '살아가면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 '사람의 성향'을 의미한다.
결국 이 책은 타로카드가 본래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적 요소들의 특징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여러 요소들과 잘 매칭이 된다는 것에 착안해 타로카드를 재해석해 『부자의 그림』을 만들어냈고 이는 결국 '부자의 기운',
'부자의 마음', '부자의 돈'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책에서는 본격적인 컬러링을 하기에 앞서서 위와 같은 기본 내용을 자세히 실고 있으니 먼저
읽어본다면 이 책의 가치와 의미를 좀더 잘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특히 자신의 상황을 판단해 자신에게 지금 필요한 색깔을 알고 이를 중심으로
컬러링한다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다.
책은 앞서 이야기 한대로 총 세 개의 관문을 거치는데 첫 번째 관문은 '부자의
기운(메이저카드)'으로 '부를 끌어당기는 22가지 덕목인 도전 · 능력 · 직관 · 인내 · 성찰 · 겸손 · 열정 · 변화 · 긍정 등이
나오며 두 번째 관문인 '부자의 마음(마이너카드)'의 경우에는 '위기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36가지 정신'인 균형 · 배움 · 역경 · 저축
· 사랑 · 여행 · 평온 등이 나온다. 마지막 관문인 '부자의 돈(궁정카드)'는 '나에게 맞는 돈을 벌어 성공에 이르는 길'을 의미하며
단계별, 타입별 그림이 제시된다.
이전까지의 컬러링북이 대체적으로 도안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은 도안과 이에 대한 설명을
빼놓지 않고 읽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으니 각 타로카드별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등을 잘
숙지한 다음 컬러링을 하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