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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주얼리 상인 - 맨해튼의 벨보이에서 파리의 비즈니스맨이 되기까지
장영배 지음 / 푸른향기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파리'의 주얼리 상인이라는 제목은 나와 같이 파리에 대한 로망이 있는 사람들을 사로잡을게
분명하다. 게다가 '주얼리'라는 단어를 보면 마치 아름답고 화려한 각종 주얼리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파리도, 주얼리도 기대해선 안된다. 물론 책에는 둘의 이야기가 다루어지기고 있지만 그 흔한 사진 이미지 하나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책의 저자의 저자가 미국 뉴욕 맨해튼의 벨보이에서 시작해 파리의 비즈니스맨이
되기까지를 보여주는 평범해 보이는 주인공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기에 맨해튼도, 파리나 주얼리는 저자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기에 크게 부각되지
않는 것일수도 있다.
책에서도 이런 고난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장황하게 소개되어 있는것 같기도 하다.
포기하는 것이 빠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뤄낸 저자의 이야기는 분명 삶의 귀감이 될만하다. 본인
스스로가 노력해서 이뤄낸 일이니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대해 뭔가 기대감을 갖고 읽은 사람들에겐 다소의 실망감을 안겨 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마치 저자의 성공 스토리를 담아낸 구구절절한 자서전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에서 미국, 프랑스로 이어지는 저자의 노력까지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을 해낸 것임에는 틀림없으니 말이다. 그러니 조금은 극적으로 쓰여진
'맨해튼의 벨보이에서 파리의 비즈니스맨이 되기까지'가 확실히 흥미를 자아내기도 하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부단한 노력 끝에 꿈을 이룬 저자의
이야기는 그 사회의 제도적인 모습과 함께 잘 어울어져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괜찮다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성공한 기업가가 전하는 자신의 성공 스토리라는 것을 감안하고 읽으면 좋을
것이고, 그곳에서 자신에게 적용할 만한 내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될 것이다. 국제적인 사업가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읽어 볼만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