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가 없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최소 한 가지 이상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고,
때로는 몇 가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인간이란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어쩌면 이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
콤플렉스를 누구에게나 하나쯤 박혀 있는' 마음의 못'이라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이자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곽금주 교수는 이런
콤플렉스들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콤플렉스들을 신화, 문학, 그림, 그리고 각 개인이 지니고 있는
것에서 그 출처를 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책에는 총 18가지의 콤플렉스 유형들이 나오는데 익히 알고 있는 것에서부터 자신의 것을 대입해
볼 수도 있는 것들까지 다양하다. 특히 각각의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위와 같이 각각 한 장의 그림이 나오는데 이 그림은 그
콤플렉스를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왼쪽에는 그림 자체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읽는 것도 흥미롭다. 그리고 이 그림과 설명을 보고
읽으면 어떤 콤플렉스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지를 미리 알고 읽는 셈이 되기도 한다.
18가지의 콤플렉스를 보면서 과연 나도 이 콤플렉스들에 속하는 사람일까 솔직히 찾아 보게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콤플렉스라고 말하니깐 뭔가 대단한 하자나 흠이 있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누구라도 '00 콤플렉스 있다.'라고 말하기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기에 내가 해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는 콤플렉스가 있어도 이 책에 적히 힘들지만 누구라도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자신에
대해 알고 그것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이라면 치유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읽다보면 이것도 해당되고, 저것도 해당되고... 하는 것들이 있어 보일지도 모른다. 이
말이 마치 다중인격처럼 온갖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인간이라는 표현이라기 보다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왜 긍정적이지 못한지, 아버지에 대해 반항하기도
하고, 엄마는 동생만 좋아하는것 같고(이 반대로 엄마는 형이나 누나 언니만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미래가 두렵기도 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지 못할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극도로 난 어떤 하나의 콤플렉스에 해당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조금씩은 여러가지에 해당하는 콤플렉스의 결합이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는것들로 부터 조금은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