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나 수학, 윤리 등과 같은 분야에서 등장하게 되는 각종 이론 등에 대해서 그 누구도 아닌
그 이론을 창설한 이가 해준다면 어떻까? 이미 고인이 된 인물들이지만 어떤 식으로든 그들이 수업 형식으로 설명을 해준다면 마냥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갈릴레이가 들려주는 낙하 이론 이야기』에서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등장해서 물리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구들을 이용해서 직접적으로 다양한
실험을 선보이고, 그 실험을 통해서 이론적인 설명을 해주는 것이다.
갈릴레이는 이 책을 통해서 낙하 이론을 설명하게 되는데 솔직히 낙하 이론이라고 하면
자신이 태어나고 수학교수로 지내기도 했던 피사의 사탑에서 낙하실험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그래도 지구는 돌고 있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종래의 주장되어 오던 천동설을 과학적으로 반박했음에도 인정하지 않으려던 로마 교황청의 심문 후에 중얼거렸던
내용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속력, 속도, 가속도에 대한 설명이 나오며, 앞서 설명한 내용이 나온다. 그것은
이전까지 무려 2천여 년 동안 모두가 믿었던 진실인 아리스토텔레스의 낙하 법칙을 완전히 뒤집는 피사의 사탑의 실험이 그것으로, 아리스토텔레스는
무거운 물체가 가벼운 물체보다 빨리 떨어진다고 생각했지만 갈릴레이의 실험을 통해서 물체는 똑같은 속도로 땅에 떨어진다는 것을 밝혀냈던 것이다.
즉, 물체의 자유 낙하는 물체의 질량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것이다.
책에서 갈릴레이는 아이들이 속도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두루마리 종이와
비트박스라는 흥미로는 소재를 활용하기도 하고, 빠르게 내려오는 투명 엘리베이터 안에서 걷기 운동 등을 통해서 낙하운동에 대한 설명의 이해를
돕기도 한다.
이처럼 이제껏 생각할 수 없었던 소재들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통한 낙하 이론을 설명한 점이
상당히 의미있으면서 그 설명을 하는 주체를 갈릴레이로 한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