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초등학교 - 지구촌 친구들이 들려주는 학교 이야기
에스텔 비다르 지음, 마얄렝 구스트 그림, 김주경 옮김 / 조선북스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의 초등학교』를 보면서 과연 어떤 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며, 그속에서 아이들은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생활을 할지 상당히 궁금해진다. 간혹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외국의 교육 시스템이나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아이들의 자유와 꿈이 보장받는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경우가 모든 나라의 학교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러운 것이 사실이다.

 

 

세계의 초등학교들에 대해서 소개하기에 앞서서 세계지도 위에 책에 등장할 초등학교의 위치가 국기로 표시되어 있고, 그 학교의 가장 큰 특징이 함께 표기되어 있다. 예를 들면 미국의 초등학교는 '내 생각을 잘 말하는 것이 중요'하고, 핀란드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학생이라면 일단 좋아질것 같은 '시험도 없고, 숙제도 없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읽어 보면 이 말들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기에 이 글들만 봐도 충분히 기대하게 만드는것 같다.

 

 

이제는 학생이 될 일은 없지만 예전을 생각하면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핀란드 초등학교일 것이다. 내용을 앍다보면 왜 전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초등학교인지를 알게 될 것인데, 학생들간의 경쟁을 없애고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준다고 한다. 어쩌면 인간이 받아 마땅한 대우를 핀란드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익숙해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체험학습을 하고, 8시에 시작된 수업은 45분 수업 이후 30분 휴식, 다시 45분 수업이라는데 10분 정도를 쉬었던 기억이 나는 우리나라의 학교에 비교하면 왠만한 수업을 하나 더 할 수 있는 시간을 쉬는 핀란드 아이들이 마냥 부러워지는건 어쩔수가 없는것 같다. 그리고 12시 30분이면 학교 수업이 모두 끝난다고 한다. 이후 아이들은 각자의 활동을 하게 되는데 함께 어울려 아이스하키나 묄키 게임을 하기도 한단다.

 

책에는 소개된 국가의 초등학교 자체에 대한 특징적인 내용을 알려주기도 하고, 이와 함께 그 나라의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내용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단지 초등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것을 알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두 명의 선생님이 두 가지 언어로 수업을 하는 '이스라엘, 평화의 학교', 백인과 흑인이 함께 수업을 받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흑인과 백인의 학교', 토요일에 시작하는 학교인 '알제리의 이슬람 학교', 춤, 요가,연극 등 예술 활동을 즐기는 '방과 후 활동이 다양한 인도의 학교' 등이 나오는데 저마다의 장점과 매력이 있고, 나라의 전통과 나라의 위치한 지역이 주는 특색에서 학교 운영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초등학교는 어떤지 알 수 없으니 평가하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좋은 부분들, 아이들을 위해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분들은 도입해서 우리 문화에 맞게 조절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