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사람의 글쓰기』는 제목 그대로 보통 사람을 위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이 책의 저자는 2008년 여름부터 《중대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5년 봄까지는 글을 쓰고 글쓰기를
가르쳤다고 한다. 작가가 되기 위한 글쓰기 방법론이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다.
커가면서 글쓸일은 많이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지만 나의
경우만 생각해도 가끔씩 일기를 쓰고 책을 읽고 서평을 쓰며 또다른 목적의 글쓰기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보통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방법은 많은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
말하기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생각을 글로써 잘 표현해내는 것도 하나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책에 관심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내가 관심있는 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는 먼저 그 책을 읽으신 분들의 감상글도 절로 관심이 간다.
그때 어떤 분들을 보면 정말 글을 잘 쓰시는구나 싶은 생각을 할 때가 있고 부럽기도 한데 이
책은 글쓰기와 관련해서 글은 글답게 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우리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는데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우리말 표현의 다양함과 함께 단어 하나의 차이가 이토록 다른 의미로 다가올수도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저자의 말에 집중하게 되는것
같다.
마치 저자의 글쓰기 강의를 책으로 옮겨놓은것 같은데 저자 역시도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적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라는 말처럼 두루뭉술한 설명이 아니라 구체적인 표현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점에서 글쓰기에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글쓰기의 원칙을 알려줌으로써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점차 세밀한 첨삭지도를 하듯
설명을 하고 이미 실제 쓰여져 있는 글을 통해서 설명도 한다. 마치 국어시간에 글쓰기 수업을 듣는것처럼 복수표현, 시제, 관형격 조사, 사동
접미사, 조사 등과 같은 그 당시 들었던 다시는 들을 일이 없을것 같았던 것들이라 마치 그때로 돌아간듯 공부하게 되는것 같다.
게다가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독자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서 글쓰기
방법을 보다 재미있게 받아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데 글쓰기의 원칙을 예를 들어보면 저자는 '간소하게, 부디 간소하게'라고 말하며 글은 덜어낼수록
좋아진다고 말하는데 이때 조사의 활용법에서 드라마 <상속자들>의 명대사 “혹시 나 너 좋아하냐?”라는 예문을 제시해 흥미를
자아낸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글쓰기에 대한 방법을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직접 읽어봄으로써
그 노하우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