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윤건 - 윤건 에세이
윤건 지음 / 북노마드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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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가수 윤건 씨의 노래를 듣게 되었다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검색을 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선택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가수 윤건 씨가 왼쪽으로는 청와대, 오른쪽으로는 경복궁 돌담길을 걸어가면 보이는 곳에 카페 '마르코의 다락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책에서는 윤건 씨가 맨처음 적산가옥이였던 이곳을 발견해서 카페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1층은 카페로, 2층은 작업실로 활용하고 있는 마르코의 다락방은 곳곳에서 윤건 씨의 노력이 느껴진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건 아마도 카페의 내부 인테리어 어느 곳에서나 그의 노력이 담겨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타공인 빈티지 마니아라는 윤건 씨는 카페 곳곳도 그런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는데, 정적인듯 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어느 하나도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마르코의 다락방이 어떻게 해서 이런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구석 한켠에 마련된 무쇠 게시판에는 카페를 찾는 팬들의 메시지가 가득 담겨져 있는데 본인에겐 행복한 공간일거란 생각이 든다. 게다가 마르코의 다락방을 만든 사람들, 그곳의 각 공간에 대한 설명, 자신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까지 골고루 담겨져 있어서 힘들었을테지만 참 행복한 공간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치적으로 보면 과연 이곳에 카페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게 해서 잘 찾아가야 할것도 같은데, 그래서인지 일단 카페 안에 들어가면 세상과 단절된듯, 또다른 세상과 연결되는 곳인듯한 색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것 같다. 그러니 조용하게 커피 한 잔은 마시고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르코의 다락방에 한번 가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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