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인문학 2 - 섬뜩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언캐니의 세계 이미지 인문학 2
진중권 지음 / 천년의상상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이미지 인문학』 첫번째 이야기도 결코 만만히 읽을만한 내용이 아니였는데 역시나 두번째에서도 결코 만만하지 않은, 평범하다고 할 수 없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내용이라는 또 전혀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을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첫번째 이야기에 이어진 이야기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나오는데, 디지털 이미지와 인문학의 결합이라는 내용도 솔직히 쉽지가 않은데, 푼크툼 [punctum]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할 수 없는 용어이며, 뒤이어 나오는 언캐니(uncanny, 섬뜩함)라는 단어도 쉽지 않다.

 

 

책에서는 이런 용어들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실제적인 예술작품들을 함께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개중에는 단어에 걸맞게 계속 보고 있기가 힘든 이미지도 존재한다. 결국 인문학이든 디지털 이미지든 그 주체는 인간이고, 그런 인간의 감정에 의한 섬뜩한 이미지를 예술작품으로 표현했고, 이런 예술작품을 이용해서 디지털 이미지에서 인간에 대해서 알아 본다는 점이 결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만큼 단번에 완벽하게 이해된다고 자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미지들은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여서 역사와 철학, 미학에서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런 이미지가 디지털 테크놀리지와 만남으로써 디지털 이미지라는 것을 창조해낸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진중권 교수는 디지털 이미지에는 회화나 사진과 같은 전통적으로 가장 먼저 생각해낼 수 있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사물, 생물, DNA, 비트, 나노까지 포함된다고 말함으로써 디지털 이미지의 범위를 한정된 것으로 보고 있지 않는다는 점도 특이할만하다.

 

이외에도 이어서 나오는 개념들 역시 쉽지는 않겠지만, 디지털 이미지와 인문학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이렇게도 접근해 볼 수 있다는 취지로 부담갖지 않고 편안하게 읽어 보면 좋을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