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는 6곳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요정들이
산다는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자다르, 시베니크, 로마 황제의 궁전이 있는 스플리트, 푸른 아드리아해와의 조화가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까지
소개되어 있다.
각 여행지에 대해서는 지도를 먼저 보여주고 각 위치에 있는 중요 여행정보(관광명소, 쇼핑
장소, 레스토랑, 숙소)가 표시되어 있고 이 정보들이 추후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 방식이다. 각 도시로 가는 교통 정보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고,
관광 명소에 대해서도 역사적 사실을 포함한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잘 적혀 있기 때문에 책을 먼저 읽고 그 지역에서 다시 한번 내용을
읽으면서 여행을 한다면 처음 가는 크로아티아라고 해도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도시나 지역 안에서도 세분화해서 꼼꼼하게 동네를 탐방하듯 여행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점이 좋은데, 이런 장소나 명소들에 대해서는 주소, 관람할 수 있는 시간대, 가격, 전화번호까지 모두 적어 두고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맨처음에는 볼거리가 나오고, 다음으로는 식사를 할 만한 곳과 쇼핑 정보, 숙소가 소개되어
있는데 한 두곳이 아니라 그 지역의 왠만한 곳은 다 소개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은 곳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매장에 대해서도
주소, 가격, 오픈 시간, 전화번호는 물론 웹사이트 주소가 있는 경우에는 그 정보보까지 담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괜찮은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면 실패하지 않을것 같다.
부록에는 크로아티아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가 소개되어 있는데 역사를 비롯해, 사계절 중 비수기와
성수기 시즌에 대한 정보, 그런 계절에 맞춰서 짐을 꾸리는 노하우까지 친절히 소개되어 있으며, 크로아티아의 휴일과 축제에 대해서도 알려주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자신에게 흥미로운 축제일에 맞춰서 여행을 가도 좋을 것이다.
또한 크로아티아로의 출입국 정보, 렌터카를 이용해서 여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
크로아티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정보까지도 꼼꼼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크로아티아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부분은 꼭 읽어 보아야 할
것이다. 끝으로 도난이나 응급상황에서 필요한 영사관 전화번호와 대처법, 한국 대사관의 위치까지도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필히 메모를
해서라도 꼭 알아가야 할 것이다.
여행사를 통한 여행이 아니라 스스로 준비를 통한 크로아티아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은
아마도 크로아티아 여행의 바이블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