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위한 고전 한 줄
윤태근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하나의 고사성어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온고지신[溫故知新]이 아닐까 싶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혼란한 세상 속에서 열정과 노력으로 자신들만의 학문을 정립했던 공자, 맹자, 노자의 기록인 <논어>, <맹자>, <노자>와 함께 <장자>와 <주역>, <대학> 등에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와 깨달음의 명문장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제목에는 고전 한줄이라고 적혀 있지만 책에서는 그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누구이며,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세상의 이치'에 대해서,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람 사이의 진짜 관계를 위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고전의 문장에서 발췌해 온 것이다.

 

 

오래된, 고리타분한 말들이 아니다. 오히려 수 천년 전 어떻게 지금에서도 적용될 말들을 이렇게 생각해 냈을까 싶은 생각이 들게 할 정도이다. 동양화와 함께 적힌 한자 구문은 그것이 현대적으로 어떻게 해석되는지를 적어놓고 있다.  

 

그리고 그 문장과 관련된 일화가 나오고, 저자의 생각이 다시 정리되어 있는 구성이다. 우리나라의 말이 한자를 알지 못하면 그 뜻을 헤아리기가 힘든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자를 잘한다는 사람은 드물것이다. 그래서 길게 나오는 한자 문장을 보고 멈칫해질수도 있겠지만 전체 문장 아래에 따로 음을 적어 놓고 있기 때문에 아래를 먼저 보기 전 스스로 한번 읽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본인에게 어렵다고 생각되는 한자나 잘 모르는 한자, 다른 한자와 헷갈릴 수 있는 한자의 경우에는 옥편으로 찾아 보면서 삶의 지혜를 배우는 동시에 한자 공부도 하게 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각 문장들은 출처가 적혀 있으며, 때로는 아주 짧은 문장이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한단락처럼 느껴질정도의 길이가 나오기도 한다. 또한 어떤 문장의 경우에는 학창시절 배운 것들도 있어서 반갑기까지 하다.

 

문장 하나 하나가 주옥[珠玉]같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데 그래서인지 좌우명이 없다면 이 책에서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을 수 있는 문장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평소 자신을 지키고 자신의 깨우는 자경문 [自警文]으로 사용해도 될 좋은 문장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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