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가 말을 하다 1 : 신과 인간의 공존 그리스로마신화가 말을 하다 1
박찬영 지음 / 리베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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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를 다룬 책은 이전까지도 많이 있었고 아마도 앞으로도 많이 출간될 것이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이미 많이 출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스토리가 흥미롭기 때문인데 마치 파도파고 끝이 없어 쏟아지는 이야기가 보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특히나 책을 쓸 때 어떤 주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이야기도 여러 형식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서도 『그리스로마신화가 말을 하다』는 30가지 코드와 300가지 명화로 말 그대로 얽히고설킨 그리스로마신화를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쾌하게 풀이해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스로마신화의 경우 워낙 방대한 신들이 등장하고 이들의 관계 역시도 부부에서 부모와 자식 등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그들의 관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몰아서 제대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이 책은 1권 '신과 인간의 공존'과 2권 '영웅 이야기'로,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도 상당히 유익할것 같다.

 

 
 

 

이미 많이 다뤄졌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다고는 할 수 없을텐데 이 책은 무려 300가지의 명화를 활용해서 흥미를 자아내고 이해도를 높인다. 아울러 명화 감상이라는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최근 스토리텔링 방식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데 이 책의 경우에는 명화 스토리텔링을 표방하면서 그리스로마신화 속 신들을 명화 속 주인공으로 만나봄으로써 마치 그들의 생생한 모습을 만나는것 같으 기분마저 들게 한다. 게다가 내용도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으며 한 편의 문학작품을 읽는것 같은 스토리텔링 방식이라 그 어떤 이야기보다 흥미진진한 그리스로마 신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신과 인간의 탄생을 시작으로 티탄족을 몰아낸 제우스와 형제들, 그리고 올림포스의 12신이 된 제우스의 2세들, 사랑과 복수, 인간과 신, 일탈 등의 30가지의 코드로 풀이해내기 때문에 고전에 충실하되 현대적 감각을 입힌 책이기 때문에 그리스로마신화를 제대로 한 번 읽어보고 싶고, 그러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읽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은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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