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2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2
퍼엉 글.그림 / 예담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방영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W」에 소개되면서 그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의 작품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가 2권까지 출간되었다. 첫 번째 작품을 다 읽고 책을 채 덮기도 전에 빨리 두 번째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책이였다.

 

그림 자체도 충분히 예쁜데 그림이 담고 있는 의미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읽다보면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몽글몽글해지는 책이다. 그렇기에 출간 직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을 것이고 나만큼이나 두 번째 책을 기다린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어느 이름없는(?) 두 연인의 소소한 일상적인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이 책은 어쩌면 그 모습이 여성들의 사랑에 대한 로망을 그림으로 실현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는 바람, 연애할 때 해보고 싶은 것들을 따뜻한 분위기를 그려내고 있어서 어떤 이상향 같기도 하다.

 

더욱이 현실에서는 무척이나 힘들겠지만 두 연인의 일상에서 배경이 되는 공간의 인테리어나 공간에서 바라보는, 또는 비치는 풍경 등이 상당히 멋지고 예쁜 것도 이 책의 매력을 배가시키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쩌면 비현실적이지만 그래서 책으로나마 이렇게 멋진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지는게 아닐까 싶다.

 

 

소소한 일상이라는 말만큼은 사실이여서 두 사람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어쩌면 딱히 특별할것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물놀이 하러 가기, 상대를 예쁘게 그려주기, 노래 불러주기, 해저녘에 하루에 있었던 일 이야기 해주기, 생일 축하, 영상통화, 함께 맛있는것 먹고 장난치고 때로는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고 감동을 주기도 하고 그리워 하는 등의 많은 연인들이 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소소한 일상이 예쁘고 아름답게 보이는건 퍼엉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총 100 장의 그림이 담겨져 있다. 이 그림들을 그리는 동안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에게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고 한다. 책의 뒷장에도 나와있듯이 첫 개인전을 열리기도 했었고 파리 도서전 참가 기회도 있었으며 그녀의 그림이 조금씩 상품으로 제작되기도 했단다.

 

 

그림 자체가 상당히 예뻐서 확실히 여러 생활 소품들에 활용이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최근에는 그라폴리에서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댓글에 달린 사연 중 매주 한 명의 이야기를 골라 그림으로 그린다고 한다.

 

작가가 창작해 낸 이야기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권의 책 출간 직후 2권이 탄생하기까지 참으로 많은 일들이 그녀에게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독자의 욕심으로는 빠른 시일 내에 3권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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