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의 요정이라고 하면 지니가 생각난다. 3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지니는
지니인데 리틀 지니로 알리라는 소녀에게 나타난다. 물론 3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지만 사실 마법 학교에서 문제가 생겨서 쫓겨난 요정이여서
제대로된 소원을 들어줄지도 만무하지만 오히려 소원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알리의 중얼거림 조차도 소원이라며 들어줄려는 엉뚱하기 그지없는
요정이다.
골치덩어리에 말썽꾼이라고 해도 좋을 리틀 지니 덕분에 편안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엉뚱한 일이
벌어지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알리다. 그런 알리는 어느날 아주 오래된 귀족의 성으로 견학을 가게 된다.
그런데 이 귀족의 성에는 살아 움직이는 갑옷부터 시작해서
불을 뿜는 용, 왕자와 공주의 무도회도 있고, 성격이 까칠하기 그지없는 소녀 유령도 살고 있는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곳인데 그 소녀 유령인
헨리에타가 리틀 지니를 마음에 들어하면서 문제는 발생하게 된다.
리틀 지니를 말리는 것이 골치 아프기는 하지만 그래도 리틀
지니를 지키기 위해서 알리는 방법을 생각해내야 했던 것이다. 하지만 또다시 마법은 제대로 이루어지기는 커녕 함께 견학간 친구를 갑옷 속에
들어가게 만들어 버리는 황당한 일까지 발생한다. 알리는 리틀 지니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소원을 말하게 되고, 무사히 리틀 지니를 구하는것 같지만
마법이 끝나려고 하자 기념품점에서 산 인형을 헨리에타에게 줌으로써 다행히도 리틀 지니를 지켜내게 된다.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 시리즈는 적당한 그림과 이 그림의 사실적인 묘사, 마법의
엉뚱한 실행과 아슬아슬함이 공존함으로써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