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짐승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장민하 지음 / 스칼렛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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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분수에 안 맞는 피아노 가르친다고 비아냥 거릴때 그녀의 엄마는 이렇게 그녀의 피아노 소리를 들을 수 있는걸 고마워 하라고 말할 정도로 선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어떤 이유로 피아노 공연은 계속할 수 없게 되었고 학교 선생님이 되지만 그 마저도 그만 둔 현재는 백수다.

 

아직 집에는 그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피아노 개인 레슨 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전단지를 붙이는 그녀 앞에 학창시절 바이올린을 연주했던 민정하가 나타난다. 그리곤 그녀의 곁을 계속해서 머물며 좋아한다고까지 말하기에 이르는데...

 

학교 선배이기도 한 정하와의 만남은 그에게 좋아한다며 고백을 하는 여학생의 모습을 우연히 선이 보게 되었고, 그녀에게 자신이 피던 담배를 물렸던 것이다. 그날 이후 담배 사건으로 선은 오해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이제는 공연기획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정하는 더이상 피아노 연주를 하지 못하는 그녀를 다음해 연주회에서 연주를 하게 만들겠다고 말한다.

 

과연 선은 왜 연주를 하지 못하게 되었을까에 대한 의문은 우연히 정하를 만나러 그의 회사에 간 때에 예전 자신을 괴롭히던 여학생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풀린다. 정하가 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그 여학생은 선에게 지독한 장난을 하게 되고, 그때 이 사실을 알게 된 정하가 그녀를 구해줬던 것이다.
 

그 시절 정하는 선을 좋아하는 마음에 그녀를 모두에게서 고립시키고 오롯이 자신만 차지하고 싶었던 것인데, 이 비뚤어진 마음이 그녀에게서 피아노를 빼앗아간 것이다.

 

정하에 대한 미움으로 괴로워 하지만 결국 지금 그녀를 무대에 올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진 그의 노력에 그녀는 여전히 자신이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정하를 용서해 주게 된다. 결국 선도 예전 세상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던 모습으로 되돌아가면서 둘은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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