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모든 것 1
제인 호킹 지음, 강형심 옮김 / 씽크뱅크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영화의 예고편을 먼저 본 경우다. 다른 정보 없이 제목만 봤을 때는 그저 포스터 속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구나 싶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주인공이 바로 천재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와 그의 아내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어쩌면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 스티븐 호킹은 그의 업적만큼이나 그가 앓고 있는 병인 운동신경 질환(일명 루게릭병)으로 유명한데, 신체의 제약이 그의 열정 만큼은 억누를 수 없었던것 같다.

 

시한부 선고 이후에도 그의 물리학자로서의 삶은 계속되었고, 이후 블랙홀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그런 스티븐 호킹이 휠체어에서 벗어난 모습을 지난 2007년 무중력 체험을 한 일 이외에는 본적이 없는데, 자신의 신체를 가눌 수 없는 상황인 그가 지금의 연구와 강연, 저술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의 강력한 조력자이기도 할 아내 제인 호킹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무려 사반세기에 이르는 시간 동안 제인 호킹이 스티븐 호킹을 보살피고, 아이들을 돌보고, 스스로의 공부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였는지는 오직 그녀만이 알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긴 시간 동안 그녀의 헌신과 희생, 사랑을 담고 있는 책인 것이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병간호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그런 시간을 수 십년 해낸 그녀가 참으로 대단하다 싶어진다. 2권에서도 이어질 이야기는 또 그녀와 스티븐 호킹의 삶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지고, 영화를 아직 보진 못했지만 과연 이 모든 제인의 회고를 영화를 어떻게 그려내고 있을지 너무나 궁금해진다.

 

제3자가 그녀의 인생과 삶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할 순 없겠지만 그녀가 오롯이 그 모든 일을 감당해낸 것만은 분명 스티븐 호킹의 업적에 일조한 놀라운 희생인것 만은 사실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