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니 참 좋다 - 적게 소유하는 삶을 선택한 오후미 부부의 미니멀리스트 일기
오후미 지음, 조미량 옮김 / 넥서스BOOKS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대세는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스트일 것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물건이 늘 때마다 큰집으로 이사를 할 수 있다면 공간 걱정은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이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아무리 집을 늘려가고 물건이 집안에 계속 늘어가기만 한다면 결국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런 가운데 최근 최소한의 물건, 정말 생활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버리는 무소유의 정신을 보여주는 미니멀리스트가 주목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물건이 너무 많으며 사실 청소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갑갑한 느낌이 들텐데 이 책의 저자는 '되도록 늘리지 말고 줄이자'라는 생각으로 '물건의 양을 적당하게 유지하면 생활이 쾌적해'라는 생각에 기반을 둔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한다고 말한다.

 

 

 

집에 물건이 넘쳐서 더 큰 집으로 이사가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일을 더 많이 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에 고민을 하던 저자는 '홀가분해지고 싶다'는 바람에서 미니멀리스트를 꿈꾸게 되었다고 한다. 그 결과 지금은 더 큰 집으로 이사가는 것이 아니라 78㎡에서 44㎡ 크기의 집으로 이사했을 정도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책에서는 저자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버리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취사선택하는 방법이 그림일기로 기록되어 있는데 마치 이 책 자체가 저자의 그림일기 원본 같은 느낌마저 든다. 아주 정성들여 그림일기를 작성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림일기에 앞서서 미니멀리스트인 저자 부부의 집 구석구석이 소개되는데 진짜 군더더기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를 절감하게 만든다. 그 공간에 딱 있어야 할 것만, 최소한으로 있되 삶의 불편은 없도록 구성된 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먼저 그림일기를 쓰기 위한 도구들을 구입하고 이것들을 집으로 들이며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다짐함으로써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렇게해서 거실 수납장, 각종 식기, 수건, 액세서리 등과 같은 집안 곳곳에 있는 물건들을 처분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물건을 버릴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어쩌면 언젠가 쓸지도 모른다는 미련일 것이다. 그런 경우 저자처럼 '언젠가 버릴 박스'를 만들어서 당장 버릴 용기가 나지 않은 것들을 넣어두었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버리는 습관을 들이면 점차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삶을 완성할 수 있을것 같다.

 

책에는 물건(살림)뿐만 아니라 패션과 미용에 있어서도 미니멀을 추구한 저자의 노력이 엿보이는데 이또한 도움을 될 정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남편과의 미니멀리스트를 통해서 좋아진 점을 몇 가지 소개하고 있는데 독자들도 미니멀리스트가 된다면 어느 정도 공감이 되지 않을까 싶고 한꺼번에 모든 것을 버리기가 힘들다면 하루에 한 가지씩 정리(처분)한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실천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