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속는 사람의 심리코드
김영헌 지음 / 웅진서가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결국 인간을 대상으로 일어난 범죄는 피해자를 속이는데 성공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날로 발전해가는 신종 사기수법 등을 보면 놀라움을 감추기가 힘들 정도인데, 인간의 심리와 그 사람의 상황을 교묘히 이용해서 저지르니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당하기 일쑤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런데 이 책은 아주 흥미로운 주장을 하고 있다. 바로 베테랑 검찰수사관이자 지난 20년간 사기꾼들을 수사하면서 그들이 내뱉은 거짓말, 즉 속임수를 밝혀내 온 이야기를 이 책에 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그런 일들을 저지른 사람들의 거짓말을 철저히 파헤친 저자의 이야기는 분명 귀담아 들을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어떻게 해야 우리가 사기꾼의 거짓말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말이다. 저자는 속임숙의 본질로서 3가지의 심리코드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욕망, 신뢰, 불안'이 그 심리코드인데, 이들 각각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이야기하는 동시에 사기꾼은 과연 어떤 거짓말로 각 심리코드를 활용해서 사람들을 속이려 드는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만약 자신이 어느 한 가지, 어떤 한 상황이라고 생각된다면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세상에 범람하는 온갖 속임수들로붙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이 책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이겨내고 속지 않도록 다시 한번 도와준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에 참 믿을 놈 없다는 말이 불현듯 떠오를 지경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람들의 '욕망, 신뢰, 불안' 심리코드를 활용해서 더 큰 상처를 주는 경우이니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인정하고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말처럼 늘 조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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