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4 - 개항기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4
송치중 지음, 심수근 그림, 한철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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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는 19세기 말부터 1910년까지의 개항기를 서술하고 있다. 시대적으로 볼 때 쉽지 않은 시기를 보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이 당시는 외세의 침범과 간섭 한편으로는 근대적 개혁을 추진하고자 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사실 어느 시대에나 외세의 침범은 존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다만, 이 시기는 지금의 한일 양국의 관계가 좋지 않을 수 밖에 없었던 일들이 본격적으로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기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시대적 흐름을 외세의 침략적 접근과 개항이라는 두 흐름으로 시작하는데, 이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흥선 대원군의 개혁 젗이와 통상 수교 거부 정책을 만날 수 있다. 나아가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고 개항이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추진하고자 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의 충돌 역시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일본과 청나라 근대화 과정을 이 책은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여러가지 치욕스러운 일들을 겪게 되는데, 이중 하나가 바로 명성 황후 살해 등과 관련한 일이다.

 

또한 자의든 타의든 다양한 내용을 담은 개혁들이 일어나고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이 책은 이해하기 쉽게 잘 연관해서 그 흐름을 담아내고 있다. 이런 내용들은 지도와 사진, 사서에서 발췌한 내용들을 함께 수록함으로써 역사적 이해를 돕는데 이러한 내용들이 잘 쓰여졌음을 알게 될 것이다.

 

새로운 문물의 수용은 결국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가져오는데, 이것은 모두 좋은 방향이 되지 못했기에 필연적으로 빛과 그림자를 낳게 된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문화 종교에도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개혁과 개항이 좀더 발전으로 이어졌다면 좋았을 것인데, 이 책의 끝에서 등장하는 일제가 저지른 만행은 다시 한 번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이 된다.

 

일제의 국권 침탈이 일어나는 과정과 그 사이에서 체결한 조약들은 불평등 조약으로서 이후 항일 의병 전쟁과 의거 활동으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애국 계몽 운동과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국민들의 노력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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