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Is Not Easy - 죽어도 영어가 늘지 않는 당신을 위한 책
루시 구티에레즈 지음, Claire Park 감수 / NEWRUN(뉴런)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해가 갈수록 영어의 중요성이 높아져 가고 각종 영어 교육법과 공부법이 난무하지만 정작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영어 잘하기가 쉽다고 말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별개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서점가에 출간되어 있는 각종 영어 교재만 봐도 상당히 흥미를 자아내는 다양한 형식의 책을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책들 중에서도 아주 독특하고 흥미로운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더욱이 이 책의 제목은 솔직함의 최고봉처럼 느껴진다.

 

『ENGLISH IS NOT EASY』라니, 거의 모든 영어 교재(교육법)가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고 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영어는 쉽지가 않다'니 어쩌면 정말 솔직하고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한 나라의 언어를 배우가 결코 쉬울리가 없다.

 

 

이 책의 저자는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아는 The New York Times, Washington Post, The Wall Street Journal 등과 작업을 한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로 자신이 뉴욕으로 갔을 때 경험했던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느꼈던 실제 상황들을 자신의 직접적 특성을 살려 일러스트로 표현해 『ENGLISH IS NOT EASY』를 탄생시킨 것이다.

 

영어의 문법과 표현을 이렇게도 배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 책은 붉은색과 검은색 두 가지가 적절히 사용되어 내용의 핵심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치 한 편의 이야기 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의 책으로 전혀 부담없이 천천히 읽으면서 문법적인 설명을 이해할 수 있고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이 표현이 어떤 상황에서 쓰일 수 있는지와 함께 배우는 것이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지루하지 않은 흥미로운 여러 상황들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문법적인 설명에 있어서도 결코 부족하지 않은 책이다. 그래서 영어를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들의 경우 편안한 마음으로 이 책을 통해서 시작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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