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인물 사전
전윤호 지음, 유남영 그림 / 세종주니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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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인물 사전』은 제목 그대로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나라 역사 속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책이다. 고조선시대에서부터 발해, 고려, 조선 초·중·후기를 거쳐 광복에 이르기까지의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인물들을 한 권에 책에 담고 있는 것이다.

 

인물 위주의 책이다 보니 해당인물과 관련한 역사적인 부분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고는 할 순없지만 그 인물과 관련한 핵심적인 역사적 사실은 실고 있고 각 시대별 구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의 역사의 주요한 사건을 중심으로 시대 변천사도 소개하고 있으니 전반적인 역사의 흐름 역시도 빼놓지 않고 알 수 있겠다.

 

 

가장 먼저 소개되는 인물은 우리나라의 역사의 시초라고 말할 수 있는 우리 민족의 첫 번째 나라인 고조선을 건국한 단군이 그 주인공이다. 고조선에서 고는 옛 고(古)를 사용해 후에 나올 조선과 구분하고 있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건국 신화에 바탕을 둔 고조선의 건국 신화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드라마로 제작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주몽’이 나오는데 그는 '활을 잘 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를 시기한 일곱왕자가 자신을 죽이러 왔을 때 도망을 치다가 커다란 강에 이르러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을 때 하늘을 보며 “나는 천제의 손자요, 하백의 외손입니다. 지금 난을 피해 여기 이르렀으니 저를 불쌍히 여겨 구해주십시오.(p.12)” 라는 말로 그 위기를 넘긴 일화는 신화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이외에도 백제의 정복 왕으로 백제의 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 신라에 불교가 공인될 수 있게 한 이차돈, 신라의 승려로 인도 여행기인 <왕오천축국전>을 남긴 인물로도 유명한 혜초, 고려 초 거란군을 물리친 강감찬 장군, 새로운 나라인 조선을 세우려고 하던 이셍계에 맞서다 개성의 선죽교에서 운명을 달리한 정몽주, 외적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주장했던 10만 양병설이 실행되었다면 조선은 물론 우리나라의 역사가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조선의 대표적인 학자 이이 등이 소개된다.

 

조선후기에서부터 광복까지는 아무래도 혼란한 시대적 배경 때문인지 독립운동가분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를 만든 서재필을 비롯해 독립군 사령관으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일제의 탄압으로부터 한글을 지키고자 노력한 한글 학자 주시경, 상해 임시 정부의 주석을 지낸 김구, 독립운동가이면서 시인이기도 했던 한용운,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헸던 안중근, 상해 홍구 공원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 요인들을 죽인 윤봉길 의사 등이 그러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미래를 살아갈 지혜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배워야 할 것이고 그렇기 위해서는 그 역사의 중심에 있었고 역사를 스스로 만든 이 인물들에 대해서도 올바로 알아야 할 것이기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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